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 다음 행선지는…MLS·사우디 '양강 구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등 빅리그 잔류 가능성도 있어
3일 뉴캐슬과 서울 경기 직후 최종 협상 결과 나올 듯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결국 북런던과 작별을 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손세이셔널'을 일으키며 새로운 역사를 써왔던 손흥민. 이제 그의 다음 발걸음에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오른쪽)과 프랭크 토머스 토트넘 감독이 3일 뉴캐슬과 친선경기에서 입게 될 유니폼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2025.08.02 zangpabo@newspim.com

◆미국? 사우디?…"어디에 가든 몸값은 충분히 한다"

유력한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다. 두 리그는 이미 손흥민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MLS에선 한국 교민들이 집중 거주하는 LA FC가 손흥민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며 전 세계 주목을 받은 인터 마이애미와 LA갤럭시 등도 손흥민을 주시 중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미러는 최근 "MLS가 손흥민의 마케팅 및 경기력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 막강한 팬층을 갖고 있는 손흥민은 어떤 팀에 합류하든 곧장 리그 최고 흥행카드가 될 수 있다.

사우디는 지난 수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무더기로 영입하며 시장을 키워왔다. 손흥민 역시 2023년 알이티하드의 공식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복수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있다. 당시 토트넘은 1억 유로(약 1600억원) 수준의 이적료 제안에도 손흥민을 팔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토트넘과 결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2025.08.02 zangpabo@newspim.com

◆유럽 무대 잔류 가능성도 여전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길 원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또는 독일·이탈리아 리그로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유럽 정상급 윙어로 분류되는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출전을 노리는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흥민이 성장한 리그이자, 적응에 큰 문제가 없는 무대라는 점에서 바이엘 레버쿠젠, 도르트문트 등도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유럽 구단은 재정적 측면에서 사우디나 MLS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손흥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10년 북런던을 떠나는 이유는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지난해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며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번 방한 일정이 시작되기 직전 토트넘과 손흥민 양측이 결별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2024-25시즌)을 이끈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벤치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기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구체적인 팀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이적 협상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종료 후 곧바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및 최종 협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