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공직자 제안 반영…청렴 행정 선도 의지 밝혀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10일 기존 감사팀의 명칭을 '청렴감사팀'으로 변경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는 충청권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단양군이 청렴 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조치다.
![]() |
단양군청. [사진=뉴스핌DB] |
이번 명칭 변경은 청년 공직자 모임인 '청렴주니어보드'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것으로, 자발적 청렴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에 적용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앞으로 청렴감사팀을 중심으로 청렴 교육 강화, 청탁금지법 이행 점검, 익명 신고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공직 사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은 군민 신뢰의 핵심"이라며 "감사 업무의 중심에 청렴 가치를 두고 내부 통제와 사전 예방 중심 감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