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연동·계약 체결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 사업자 접근성 대폭 확대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보상 비롯해 정산 플랫폼 연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자체 운영 중인 프리미엄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애디슨'의 접근성 강화를 목적으로 '애디슨 파트너 센터'를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엔비티가 운영 중인 '애디슨'은 MAU(월간 활성 이용자) 1000만 명 규모의 트래픽을 보유한 국내 1위 포인트 기반 오퍼월 솔루션이다. 지난 2018년 10월 론칭 이후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토스, 배달의 민족, 리디, 페이북 등 국내 각종 산업 선두 플랫폼들과 지속적인 제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기존 '애디슨'의 오퍼월 연동을 위해서는 대면 영업, 계약 체결, 기술 연동 등 오프라인 내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따르는 수동적 절차가 의무적이었다. 엔비티가 새롭게 오픈한 '애디슨 파트너 센터'에서는 앱 사업자가 별도의 대면절차 없이 신청 후 간단한 심사만 거치면, 계약부터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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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엔비티는 최근 앱 수익화를 고민하는 중소 플랫폼과 소상공인 중심의 연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체사 제휴 과정에서 기존 수동적 의무 절차 없이 누구나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셀프 서빙(Self-serving) 기반의 '애디슨 파트너 센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주에게는 더 다양한 트래픽을 제공하고, 앱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화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디지털 보상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술적 허들을 지속해서 낮춰가겠다는 계획이다.
엔비티는 향후 오퍼월 광고 정산과 사용자 보상에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구조로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애디슨 파트너 센터의 오픈으로 확보되는 중소 앱 및 소상공인 파트너들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기반 리워드 및 정산 시스템의 초기 참여자이자 유통처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유통성과 실사용성을 확보하는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앱 성장과 수익화를 동시에 고민하는 중소 앱 플랫폼 사업자들에겐 진입장벽이 대폭 개선된 오퍼월 연동 체계가 마련된 셈"이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리워드 및 결제 인프라 전환 등 산업 트렌드를 앞서는 시스템 고도화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애디슨 오퍼월 파트너사는 기존 80개 수준에서 연내 200개 이상으로 확대돼 트래픽 다양성과 광고 수익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