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이정후가 최근 이어진 타격 부진을 끊어내며 8경기 만에 장타를 기록했다.
전날 3출루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시즌 6호 3루타를 뽑아내며, 11일이자 8경기 만에 장타를 신고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전날 대수비로 나선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선 결장했다.
대구에서는 선두 한화가 삼성을 꺾으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는 5이닝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고척에선 KIA와 키움이 4시간이 넘는 연장 승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도중 홍원기 키움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불복해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수원에서는 LG가 데뷔전부터 2루타를 친 천성호의 맹활약으로 kt에 역전승을 거뒀다. 창원에서는 대타 나승엽의 역전 스리런 홈런과 함께 롯데가 NC를 제압했다.
잠실에서는 SSG가 최지훈의 3안타 2타점에 힘입어 두산을 꺾었다. SSG의 노경은은 만 41세의 나이에 역대 18번째이자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박용우가 풀타임으로 활약한 UAE의 알 아인이 위다드를 제압하고 아시아 구단으로는 첫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유벤투스를 5-2로 완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열릴 스포츠 일정이다. 기성용 더비로 유명해진 K리그1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일요일 맞대결을 펼친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김혜성의 LA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와 주말 시리즈를 펼칠 예정이다.
프로야구는 인천에서 한화와 SSG, 창원에서 두산과 NC, 잠실에서 KIA와 LG, 고척에서 삼성과 키움, 부산에서 kt와 롯데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일요일에는 KPGA 군산CC 오픈과 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의 우승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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