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피보탈과 후원 협약...예술과 첨단기술 융합 선보여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27일 국내외 미디어 아트 분야를 선도하는 팀 피보탈(TEAM PIVOTALL)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팀 피보탈은 오는 9월 20일부터 한 달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포 기간 동안 총 7억 원 상당의 미디어 아트 작품 네 점을 무상으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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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장 전경.[사진=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 |
전시되는 작품들은 프랑스 그랑팔레 아트 캐피탈(Art Capital)에 출품된 대표작으로, 천연물을 디지털 스캐닝해 가상의 이미지로 재현하고 사운드 파동을 시각화하는 영상, OLED 키네틱 장치로 구현된 해안 풍경 등 최첨단 기술과 예술성이 결합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주제 전시관 입구에 설치돼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천연물의 세계를 몰입형 예술 경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팀 피보탈은 넷플릭스 '피지컬:100' 프로덕션 디자인 및 아트 디렉팅을 맡은 유재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방탄소년단(BTS) 월드 투어 미디어 서버 시스템 설계자 추봉길 테크니컬 디렉터, 국립중앙박물관 'Brilliant'(2024), 제주 '빛의 벙커'(2021)를 연출한 장수호 미디어 아트 디렉터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세 명이 참여한 그룹이다.
특히 장수호 감독은 이번 엑스포 주제 전시관 및 체험관 영상 제작에도 참여해 완성도 높은 전시 연출에 힘쓸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 아트 그룹과 협업함으로써 엑스포가 문화·예술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한방 천연물이 가진 가치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