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4위로 마쳤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5위 한국은 2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카타르(24위)에 0-3(21-25 20-25 23-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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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 남자 배구대표팀이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2차 평가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2025.06.21 zangpabo@newspim.com |
D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호주마저 격파하며 준결승에 올랐으나 바레인에 2-3으로 아쉽게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지난해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임동혁(13점·국군체육부대)과 허수봉(10점·현대캐피탈)이 측면에서 공격을 맡고, 최준혁(9점·대한항공)이 중앙을 맡았지만 높이에서 카타르에 밀렸다. 한국은 블로킹 득점에서 3-12로 크게 밀렸다. 분위기를 되돌릴 수 있었던 3세트에서도 23-23에서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의 오픈 공격과 차영석(KB손해보험)의 속공이 잇달아 블로킹에 막히며 세트를 내줬다.
대표팀은 다음달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나 9월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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