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스포츠과학전공 이승만 교수와 브라이트칼리지 유성희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한경국립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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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경국립대 이승만 교수[사진=한경국립대] |
이에 따라 이승만 교수는 1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엥게스트롬의 3세대 활동 이론에 기반한 국내 스포츠 조직의 개혁 과정과 모순'을 주제로, 한국 스포츠 조직 내 폐쇄적 운영, 권력 집중, 선수 권익 보호 미비 등 구조적 문제를 활동이론 관점에서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유성희 교수는 3년간 지원받는 연구비를 통해 '자본주의 세계체계 내 디지털-인공지능 기반의 자본축적 방식 탐구'를 통해 디지털 자본주의가 초래하는 글로벌 불평등, 노동 구조 변화,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사회 갈등 양상을 구조적으로 진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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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경국립대 유성희 교수[사진=한경국립대] |
학교 관계자는 "두 교수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동시대 사회 핵심 구조를 해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스포츠 거버넌스 개혁과 디지털 전환 시대 불평등 해소 등 학문적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