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콘셉트 신규 아레나 'NOZOMI/CITADEL' 추가
체형별 가젯·멘토링 시스템 등 콘텐츠 확장
물리 엔진·채팅 기능 개선…e스포츠 메뉴 신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13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에 신규 시즌7 '대립(THE DIVIDE)'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무정부 해커 집단 'CNS'와 보안 업체 'VAIIYA' 간의 충돌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이버펑크 풍 신규 아레나 'NOZOMI/CITADEL'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아레나는 중앙 균열을 경계로 양 진영의 분위기를 극명하게 대비시켰으며, 'CITADEL' 지역은 절제된 건축 양식을, 'NOZOMI'는 네온 핑크·보라 계열의 화려한 색감을 표현했다.
플레이 스타일 다양화를 위한 신규 가젯도 추가됐다. 날렵 체형은 사격 시 아군을 회복시키는 'H+ 인퓨저'를, 육중 체형은 범위 내 치유 광선을 발사하는 '힐링 이미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보통 체형은 벽을 섬광과 함께 관통하는 '브리치 드릴'을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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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
이 외에도 플레이어가 획득한 금고·캐시아웃에 부착되는 '시그니처 스티커', 등번호 등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추가됐고, 신규 이용자를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신참 키우기'가 도입됐다. 기존 이용자는 '길잡이', 신규 이용자는 '유망주'로 등록되며, '유망주'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양측 모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물리 엔진도 개선돼 구조물 파괴와 연쇄 반응이 현실적으로 구현되고, 콘솔 이용자를 위한 채팅 기능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e스포츠 관련 전용 메뉴 탭이 새롭게 마련돼,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드림핵 스톡홀름'의 세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즌7 테마에 맞춘 신규 배틀패스도 출시됐다. 베이퍼웨이브·사이버펑크 콘셉트로 구성된 배틀패스에는 스테레오 모양의 헤드기어, '돔부기' 어깨장식 등 아이템이 포함됐으며, 시즌4까지 완료하지 못한 콘텐츠를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레거시 배틀패스' 기능도 적용됐다. 시즌 테마곡 역시 게임 내에서 감상 가능하다.
시즌7 '대립'에 대한 상세 정보는 '더 파이널스'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