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바우처 사업서 글로벌 경쟁사 압도, 기술·경제성 동시 입증
소니 IMX500 칩셋 최적화…온디바이스 AI로 성능·비용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매출 성장, 중동·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소니의 칩셋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협력사인 노타가 소니 IMX500 칩셋 기반 스마트 교통 프로젝트에서 솔루션 정확도 100%를 달성했다.
13일, 노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PA)이 주관한 AI 바우처 프로젝트에서 소니 칩셋 기반 스마트 교통 솔루션으로 100%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실제로 AI 기술을 도입하고 실증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실증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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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와 소니 로고. [사진=네이버 D2SF] |
프로젝트는 미국 레이크우드의 무단횡단 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은 보행자 안전 관리와 교통량 분석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최적화 기술을 소니의 스마트 이미지 센서 'IMX500' 기반 카메라에 적용해, 보행자 안전 관리와 교통량 분석 등 다양한 스마트 교통 기능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고성능 AI를 정확도 손실 없이 구현하며 IMX500 센서의 저전력·저비용 특성을 극대화했다.
노타는 글로벌 경쟁사인 벨로다인, 더크 등과의 비교에서도 100%의 정확도를 기록해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경쟁사 대비 낮은 비용 구조로 경제성도 인정받았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비용 효율성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노타의 기술이 스마트 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현재 ▲소니 ▲엔비디아 ▲퀄컴 ▲삼성전자 ▲암(Arm)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6% 성장했다.
지난달 22일에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최근에는 UAE 두바이 교통국과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으며, 지난 4월에는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