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단단한 민주주의, 실천으로 보답하겠다"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6·10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뜻을 기렸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과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 |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6.10 hkl8123@newspim.com |
강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민주화운동기념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1987년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 등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했다.
강 시장은 "6·10민주항쟁은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의 맥을 잇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주권재민의 원칙을 확인시켰다"며 "대한민국에 군사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획기적인 역사적 전환을 이뤄낸 어마어마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 위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향해 다시 나아가고 있다"며 "더 단단한 민주주의가 일상에 더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및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2025.06.10 hkl8123@newspim.com |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은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렸으며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이 문을 연 남영동 대공분실은 군사 독재정권 시기 인권 유린의 현장이다.
광주에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제38주년 6·10민주항쟁 기념 문화제'가 열린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