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4월까지 국세수입 16.6조 증가…법인세 6.5조 '깜짝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1:00

4월 누적 국세수입 142.2조
법인세 6.5조↑…세수 증가 견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6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인세 실적이 개선되면서 나라 곳간이 채워졌다.

◆ 법인세·부가세·소득세 트리플 상승…증권거래세 감소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4월 국세수입'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누적 국세수입은 14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조6000억원 늘었다.

4월 국세수입은 4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40조7000억원) 대비 8조2000억원 증가했다.

세입 증가를 이끈 건 법인세다. 법인세는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연결법인 신고 납부 증가 및 3월 신고 분납 증가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한 10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영업이익은 2023년 38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06조2000억원으로 174.4%(67조5000억원) 급증했다.

부가가치세는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수입분 증가 등으로 9000억원 증가한 21조원이 걷혔다.

소득세는 근로자 수와 총급여지급액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영향으로 6000억원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부분환원으로 인해 교통‧에너지‧환경세도 전년(9000억원) 보다 2000억원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는 전년(5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한 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조문균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다만 전체 세수 누계 진도율은 37.2%로 최근 5년 평균인 38.3%보다 1.1%포인트(p)부족한 상황"이라며 "향후 주요 세금 신고 월별 납부 실적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증권거래세·개별소비세 감소…4월까지 부가세 최다 비중

반면 증권거래세는 2000억원 줄면서 세수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거래세는 전년(5000억원) 대비 2000억원 감소한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3월 223조8000억원에서 지난 3월 129조7000억원으로 42.0%(94조1000억원) 감소했다.

개별소비세도 전년(8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감소한 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인지세도 전년(1000억원)과 동일한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보면 부가세(39조7000억원), 소득세(38조8000억원), 법인세(35조8000억원) 순으로 가장 많이 걷혔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