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재단법인 거창군장학회는 지난 27일 거창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신종규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향란 군의원, 장학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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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5.05.28 |
2025년도 장학생 선발인원은 138명,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1억 3900만 원이다. 장학회는 2005년 12월 설립 이래 올해까지 총 4090명의 장학생을 선발, 누적 장학금 59억 3000만 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거창군 소재 두나미스 콰이어 단원 정양희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독창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대표 선발 장학생 34명에게 장학 증서 수여, 장학회 이사장과 군의회 의장 및 교육장의 격려 인사, 대표 만학도의 감사 인사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장학금 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대표로 감사 인사를 한 76세 만학도 정철임 학생은 "배움의 기쁨이 삶을 살아가는데 원천이 될 정도로 하루하루가 즐거운데 장학금까지 받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학생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거창군장학회의 따뜻한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장학회 이사장은 "미래 세대가 희망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거창군장학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학생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장학회는 2009년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한 이후 장학기금 목표액을 200억 원으로 확대해 2025년 현재 175억 원을 조성했고 2026년 상반기 중에 목표로 한 장학기금 200억 원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기존 장학사업 외에 2025년 최초로 시행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새롭게 시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20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