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률 97.8% 성과
[파주 =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시행하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파주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음을 보여준다.
파주시는 2024년 1차년도 이행 점검에서 목표 달성률 97.8%, 예산집행률 91.5%, 사업추진율은 100%에 도달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도시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이행 점검은 각 부문별 성과를 평가하며, 사업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이는 데 주력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수도 부문에서는 6단계 노후관로 교체를 통해 보급률이 향상됐다. 산림·생태계 부문에서는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가꾸기와 탄소흡수원의 증대가 있었다. 국토·연안 부문에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구와 배수펌프장 등의 안전점검이 이루어졌다. 농수산 부문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대응 역량 강화와 가축 전염병 예방이 강조됐고, 건강 부문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모니터링과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됐다. 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취약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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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5.02 atbodo@newspim.com |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산림과 생태계, 농수산 등 기후변화에 따른 분야별 취약성을 파악하여 적응대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파주시의 이행 점검은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모범 사례로, 다른 지역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