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2일 에이치에프알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음5G(5G 특화망) 장비 공급 계약 소식과 함께 차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7분 기준 에이치에프알은 전일 대비 29.88% 오른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음5G 장비 공급 계약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에프알은 지난달 SK텔레콤과 협력해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 현장에 이음5G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텔레콤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 제공하는 이음5G 서비스 통신망 구축을 위해 에이치에프알의 장비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앞서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자력본부에도 이음5G 제품을 공급해 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에이치에프알은 유무선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인 가상화 기지국 장비 고도화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18년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국내외 주요 통신사업자에 핵심 장비를 공급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해왔다.
한편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표준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투자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통신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5G 투자 지연으로 부진했던 장비주들이 AI(인공지능)와 자율주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초고속·저지연 네트워크 수요 확대 기대와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