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송배전 솔루션도 동시 공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일렉트릭이 일본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략 제품을 공개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7~1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장 전면에는 차세대 모듈형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를 배치한다. MSSP는 LS일렉트릭이 독자 개발한 ESS 플랫폼이다.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 기술과 전력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를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ESS EPC 사업에서 투자·운영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 360억원 규모 미야기현 ESS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다. 전력변환장치(PCS) 20MW, 배터리 90MWh 규모다.
치바현 이치하라시 ESS 발전소 프로젝트에서는 PCS 2MW, 배터리 8MWh 설비에 투자와 운영을 맡았다. LS일렉트릭의 지난해 일본 ESS 사업 수주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전시장에서는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배전 인프라도 공개한다.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반 'UL891', 데이터센터용 직류 전력기기(ACB·MCCB)를 선보인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플랫폼 'Beyond X CUBE'도 공개한다.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설비 라인업도 전시한다. 변압기, 배전반, 무효전력보상장치(STATCOM),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고압개폐장치(RMU) 등을 소개한다.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팩토리 수용가까지 연결된 전력 계통 구성도 제시한다.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을 적용한 중앙 제어 구조도 공개한다.
일본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 영향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00억엔(약 930억원)에서 올해 약 1000억엔(약 9300억원) 규모로 10배 가량 늘었다. 오는 2030년 약 4000억엔(약 3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일본은 글로벌 ESS 시장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전력 인프라부터 EPC까지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ESS 발전소 일괄 공급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 전력 솔루션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 1등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