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오는 9월 고창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를 위한 상징물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창군은 대회 상징물 심사위원회를 열어 전국민 공모를 통해 총 331점의 작품을 심사,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슬로건 등 6개 부문에서 당선작과 가작 총 12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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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민체전 포스터[사진=고창군] 2025.05.02 lbs0964@newspim.com |
심사는 관련 전공 교수와 미술협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고, 부문별로 창의적이고 지역성을 잘 표현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포스터 당선작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인돌, 고창읍성,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선수를 이미지화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고창군의 희망찬 이미지를 표현했다.
엠블럼은 역사, 문화, 생태자연이 어우러진 고창에서 전북인의 힘찬 전진을 상징, 고창의 '고'와 전북인의 전진하는 모습을 고인돌과 함께 조화롭게 나타냈다.
고창의 군조인 뿔제비갈매기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의 상징성을 담아내며, 성화를 든 갈매기 한쌍이 스포츠 축제의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슬로건은 전북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문구로, 도민체전은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장애인체전은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가득 희망체전'을 선정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정된 상징물들은 대회의 다양한 분야 홍보에 적극 활용될 것이다"며 "올해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고창군민과 전북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