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네이버, CVPR 2025에 논문 14편 채택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0:33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0:33

최근 5년간 컴퓨터비전 3대 학회 논문 151편 등재
누적 피인용 수 4만 7000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 유럽, 네이버클라우드 등 네이버 산하 기술 조직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적 학회인 'CVPR 2025(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Conference)'에 총 14편의 논문을 게재 승인받았다고 네이버는 25일 밝혔다.

CVPR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공동 주최하는 컴퓨터비전 분야 대표 학회로,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구글 스칼라 학술지 순위에 따르면, CVPR은 '네이처'에 이어 전체 과학 분야 2위,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는 1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로 네이버는 컴퓨터비전 3대 학회로 꼽히는 CVPR, ECCV(유럽 컴퓨터비전 학회), ICCV(국제 컴퓨터비전 학회)에 2020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총 151건의 논문을 등재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기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이번 CVPR 2025에서는 공간지능, 이미지 학습 모델,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 유럽은 한두 장의 이미지로 3D 공간을 복원할 수 있는 AI 도구 '더스터(DUSt3R)'의 후속 연구로, 다수의 이미지를 활용해 정밀한 3차원 재구성이 가능한 '머스터(MUSt3R)', 다양한 카메라 정보와 장면 정보를 통합해 추론 능력을 높인 '파워(Pow3R)' 모델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사전 학습되지 않은 사물의 위치와 방향을 정확히 추정하는 기술을 제안한 'Co-op: Correspondence-based Novel Object Pose Estimation' 논문도 채택됐다.

이미지 학습 분야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마스킹 기법을 활용해 이미지 훈련의 불안정성을 해소한 학습 방식 'Masking meets Supervision: A Strong Learning Alliance'를 제안했고, 네이버랩스 유럽은 사전 학습 없이 이미지 내 사물을 정밀 분류할 수 있는 기술 'LPOSS: Label Propagation Over Patches and Pixels for Open-vocabulary Semantic Segmentation'을 소개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시각 입력부터 행동 출력까지 학습하는 자율주행 기술 'Reasoning in visual navigation of end-to-end trained agents: a dynamical systems approach'와, 이미지 생성 AI의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기법을 다룬 'Enhancing Creative Generation on Stable Diffusion-based Models' 등도 발표된다.

한편, 네이버는 컴퓨터비전 외에도 자연어처리, 음성, 머신러닝 등 다양한 AI 분야의 최고 권위 학회에서 총 4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 논문의 누적 피인용 수는 4만 7,000회를 넘어섰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선행 기술 연구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하며, 생성형 AI와 공간지능 등 내재화된 핵심 기술을 주요 서비스에 적용해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