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용산구 전통시장 설맞이 특별 이벤트…온라인 할인까지

기사입력 : 2025년01월16일 09:38

최종수정 : 2025년01월16일 09:38

'놀러와요 시장' 앱 통해 비대면 쇼핑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물가 시대에 구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용산용문시장(효창원로42길 38-14) ▲후암시장(후암로35길 24) ▲이촌종합시장(이촌동 301-244) 등 3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며, 이들 시장에서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을 시장별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2024년 설 맞이 용문시장 행사 부스 [사진=용산구]

용산용문시장과 후암시장에서는 제수용품 할인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용산용문시장은 21~22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며, 2만원 이상 구매하면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후암시장은 20~21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다.

또 용산용문시장에서는 농·축산물, 이촌종합시장에서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23~27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용산용문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20~28일 전통시장 배달앱 '놀러와요 시장'에서 포장 또는 택배 주문 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용산용문시장 내 50개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13~14일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1곳에 대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분야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마다 한 번씩, 연 4회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은 22~24일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돼야 지역 상권도 살아난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따뜻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 구민 여러분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