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농심 이어 CJ도 '스마트팜' 드라이브... "농산물 수급 불안 대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농심, 내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스마트팜 구축
CJ제일제당도 스마트팜 사업화 검토...기술 개발·해외 현황 파악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늘자...식자재업계는 스마트팜 재배 확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기후변화 여파로 전세계 농산물 가격 널뛰기가 심화되면서 식품업계가 '스마트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찌감치 스마트팜 사업에 뛰어든 농심이 중동 시장에 수출 포문을 연 가운데 CJ제일제당도 사업화를 놓고 저울질에 나섰다. 주요 식자재업계는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추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스마트팜 사업화를 염두에 둔 제반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후변화 여파로 전 세계 농작물 수급 불안이 고조되는 등 스마트팜 수요가 늘자 사업화 추진을 고심 중인 것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한 'K스마트팜 로드쇼'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팜 기술을 소개하는 등 외부 활동에도 나서도 있다. 관련해 해당 로드쇼에는 농심을 비롯한 국내 스마트팜 기업 12곳이 참여했으며 총 369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스마트팜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4.01.17 [사진= 뉴스핌DB]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디지털 팜CIC를 신설하고 스마트팜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자체 수직농장 솔루션 등 관련 기술을 확보했으며 추가 기술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장수군과 손잡고 '동부권 임대형 수직형 스마트팜'의 민관 협력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서는 등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팜 사업화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중동 로드쇼는 해외 수요나 업계 현황 파악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사내 스타트업을 구성해 일찌감치 스마트팜 사업에 뛰어든 농심은 중동 국가와 잇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을 내디뎠고 이후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 MOU를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돼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농심은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만 농수산부 관계자들이 농심 안양공장 내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농심]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축사 등에 ICT기술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농장을 말한다.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생산량을 얻을 수 있어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식자재 유통업체들도 스마트팜 재배를 확대 중이다. 기후변화 및 산지 감소, 인력난 등으로 토마토, 배추, 무 등 주요 농작물의 수급불안이 확산된 탓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3년부터 스마트농업을 접목한 계약재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 약 5만1000평에서 마늘, 양파, 감자 등을 재배 중이다. 아워홈도 쌈 채소와 샐러드 채소류 등을 스마트팜 작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스마트팜 작물 매입 물량은 2023년 연간 물량 대비 70%가량 확대했다. 향후 과일, 과채(애호박, 오이, 고추), 엽채류(대파 및 부추) 등의 스마트팜 작물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부터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 구축을 농가에 우선 지원하고 이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전량 납품받는 방식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농업법인 팜팜에 설비비 11억원을 지원, 5년간 2027년까지 생산되는 토마토 전량(연 1300t)을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현재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에 활용되는 토마토가 대부분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된 것이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토마토, 오이, 로메인, 가지와 엽채류 등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을 10여개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스마트팜 수요가 지속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폭염, 폭우 등 일시적 이상기후 뿐 아니라 주요 농산물 산지 면적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원활한 농작물 수급을 위해 스마트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