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는 22일 유가 하락에 상승했다.
- 이보베스파는 0.44% 오른 18만7422.92포인트로 마감했다.
- 페트로브라스·발레·브라데스코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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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22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대표 지수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18만7422.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브라질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Copom) 의사록 공개 이후 경계감이 나타나며 지수가 하락했으나,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인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 당국자들이 이란 대표단과 3시간 동안 "매우 좋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신흥시장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되살아났다.
노마드의 주식 전략가 레베카 노시그는 "유가 하락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송의 원활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체 수출 경로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 하락하며 최근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완화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석유 송유관 가동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는 "원유 가격의 방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황과 이에 대응하는 중앙은행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브라질 중앙은행 "경기 둔화 추세"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비지정 대출 추세가 경제성장 둔화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이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의 경제활동을 계속 제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질에서는 실적 시즌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데다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 결과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상황과 원자재 가격 움직임이 당분간 시장 심리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레이먼드 제임스 산하 데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마이클 데할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긴축 사이클에 진입하고 중동 분쟁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선거와 관련해 명확성이 확보될 때까지 원자재와 외환 가격이 이 지역 시장의 핵심 동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개막 연설에서 브라질이 "국내외 민주주의의 적들"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페트로브라스·발레 상승
대형주 가운데서는 페트로브라스가 국제유가 하락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PETR3는 0.61% 오른 53.20헤알, PETR4는 0.73% 상승한 48.35헤알에 마감했다.
발레(VALE3)도 0.39% 오른 72.83헤알을 기록하며 철광석 가격 흐름과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은행주에서는 브라데스코(BBDC4)가 1.38% 오른 18.41헤알로 금융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금융지수(IFNC)는 0.44% 상승했다.
현물 달러 환율은 1달러당 5.1029헤알로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했고,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1300%로 전 거래일보다 0.0600%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