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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 폴란드 바이오가스 기업과 MOU 체결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09:34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09:3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이 폴란드 바이오가스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바이오가스 고질화를 통한 바이오메탄(바이오RNG) 생산 기술을 폴란드에 도입하고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폴란드 현지 에너지 기업인 소반스키 에너지(Sobanscy Energy)와 체결됐다. 양사는 폴란드 친환경 시장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바이오메탄 생산 플랜트 건설 및 운영을 통한 공동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네번째로 큰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메탄 생산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연간 약 100TWh의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약 400개의 바이오가스 발전소와 30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나 이는 국가 전체 전력의 1% 미만에 불과해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와 재생에너지 비중 증대를 위한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폴란드 정부는 2024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컴포넌트 법안 논의와 국제적 기업의 투자 유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어레언과 소반스키에너지 협약 모습. [사진=에어레언]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회사는 소반스키 에너지와 협력해 폴란드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확장하고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동물분뇨와 유기물을 활용한 연간 최소 50,000MWh 바이오메탄 생산 플랜트 건설 및 운영을 목표로 하는 정부 국책 사업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약1700만 유로(약254억 원)정도의 규모로 사업에 선정되면 폴란드의 풍부한 바이오가스 자원을 경제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현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기존 기체분리막 판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폴란드 현지에서 직접 바이오메탄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메탄 기술은 기체분리막을 활용해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하는 방식으로 현재 독일과 프랑스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폴란드 바이오가스 자원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며 유럽 내 바이오메탄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에어레인 하성용 대표이사는 "폴란드는 유럽에서 바이오가스와 바이오메탄 생산 잠재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은 폴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에어레인의 바이오메탄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레인은 지난 유럽 최대 바이오가스 전시회인 '에코몬도 전시회'에 참여하며 바이오가스 고질화 전용 신제품인 3세대 바이오가스 기체분리막(GEN3)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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