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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볼모지 방글라데시서 활동"…김동연·안미홍 부부, JW성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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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15년간 현지 중증·응급환자 돌봐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1회 성천상 수상자로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 49세) 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사진=JW홀딩스]

김동연·안미홍 부부는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여간 중증 응급환자를 돌봤다.

부부는 2003년 방글라데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의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2년간의 파견 활동을 마친 뒤에도 2007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방글라데시 북서부 농촌 지역에 있는 램(LAMB) 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현지에서 가장 취약했던 응급·중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당시 램 병원은 지역 내에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중증 응급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낙후된 의료시스템으로 치료가 제한적이었다.

김 씨는 램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혈전 용해술, 급성 복막 투석 등을 최초로 시행했다. 더불어 현지 수련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교육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중환자 전문 치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안 씨는 KOICA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인 '지역 안전분만시설 운영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방글라데시의 시골 마을인 바달간즈 지역의 청소년 보건사업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나아가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현지 여성들과 미성년 환자들을 위해 램 병원 취약층관리팀 내 여성 의사로 참여해 의학·사회적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상담했다.

2018년 15년여 간의 현지 의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연 2회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현지 의료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김동연, 안미홍 부부 의사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소외된 방글라데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의료 시스템을 개선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다음달 30일 JW과천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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