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다양한 기후재난에 만반의 준비 필요…기상청이 척후병 역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상청 찾아 방재기상대책 보고 받아
관계부처 등 각 기관들에 총력 대응 지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지구온난화 추세와 더불어 올여름 엘니뇨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폭염, 폭우, 홍수, 태풍 등 다양한 기후재난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정확하게 기후재난을 알리는 척후병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찾아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여름철 기상예보 및 기후예측, 기상청의 재난문자 시스템 등 방재기상대책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20 yooksa@newspim.com

특히 한 총리는 "이번 달(16일)부터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게 돼 집중호우 시 사고 발생으로부터 20분 정도 추가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실제 상황에서 시행착오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한 총리는 서울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로 이어지는 도림천 일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동작구 도림천 주변에 위치한 저지대 주택가를 방문했다. 

도림천에서는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며 하천 산책로에서 고립, 급류 휩쓸림 사고가 일어나거나, 범람으로 인한 반지하주택 침수 등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한 총리는 하천 제방 복구현장,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상태, 빗물받이 관리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야 한다"면서 "돌발적 폭우 발생 시 하천 산책로에서의 고립, 급류 휩쓸림 사고에 대비해 출입통제를 확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반지하주택 물막이판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설치하고, 위험상황에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정확하게 설치됐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평소 주민들에게 사용방법을 적극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를 이미 준설했다고 하더라도 인근 주민・상인들이 덮개를 씌우거나 쓰레기를 투기해 막히는 일이 빈번한 만큼 반복해서 확인하고 청소함은 물론 주민・상인들에게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위험상황 예측 및 신속 전파 ▲침수방지시설 설치 ▲주민 대피체계 구축 ▲재해취약주택 거주자 주거 상향 등 종합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한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과 연계를 통해 마련한 여러 침수방지 및 주민대피 대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각 기관들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