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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삼성 ODM 로봇청소기' 에브리봇, AI 서빙-물류 로봇 등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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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급성장...삼성전자 통해 미국서 매출 확대

이 기사는 3월 30일 오전 09시0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홈서비스 로봇 기업인 에브리봇은 올해 하반기에 주력 제품인 물걸레 로봇청소기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또 해외 매출을 늘리면서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프로세스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에 설립된 에브리봇은 2016년에 세계 최초로 듀얼스핀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에브리봇은 자율주행과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에브리봇의 주력 상품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로 전체 매출의 75%가량을 차지한다. 29일 에브리봇 관계자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현재 흡입과 걸레를 겸용하는 로봇청소기에는 IoT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올해 하반기에 IoT 기능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는 로봇청소기에 인터넷이 연결된다는 의미다. 스마트폰으로 청소 구역을 지정할 수 있으며, 외부에 있어도 로봇청소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사진=에브리봇]

아직까지 로봇청소기는 필수품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지만 스마트홈이 구현되는 시기에 로봇청소기는 필수재로 자리잡을 것이다. 스마트홈은 집안에 있는 물건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것이다. 스마트홈 구축에 첫 시작은 IoT 연결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을 2021년 7조 6천억 원 규모에서 2026년 약 32조 원으로 연평균 22% 성장한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고금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 아직 로봇청소기는 소비 필수재가 아니기 때문에 실적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결혼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가전제품의 구매도 줄고 있다. 작년 혼인은 19만 17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봇청소기는 최근 혼수 가전으로 분류되기도 하면서 결혼 기피 현상에 따른 피해도 받게 된다.

에브리봇은 해외 매출을 높이며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에브리봇은 지난 2020년에 삼성전자와 ODM(제조자 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해 미국 아마존에 진출했다. 현재도 삼성전자를 통해 미국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22년 3분기 기준 에브리봇의 해외 매출 비중은 미국 74%, 아시아 17%, 유럽 9%가량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당시 에브리봇이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삼성과 ODM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며 "현재 해외 매출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늘리고 바이어와 접촉을 이어가는 등 매출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브리봇은 지난 2022년 매출이 5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같은 기간 38% 감소했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로봇청소기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 홍보 등 판관비도 많이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에브리봇은 장기적으로 카메라 모듈과 AI 프로세스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청소기에서 서빙 로봇, 물류 로봇 등 로봇 전체로 분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로봇청소기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췄다면, 앞으로는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AI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전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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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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