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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날 몰아닥친 최강한파·강풍...전국 곳곳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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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올 겨울 최강 한파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수도 계량기 동파, 도로결빙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이날 기상악화로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467편의 운항 계획이 전면 취소되면서 승객 4만3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발령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 2023.01.24 mironj19@newspim.com

이날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도의 오전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를 보이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5도, 파주 영하 17.8도, 동두천 영하 17.9도, 연천 영하 19.4도 등을 나타냈다.

바람도 15~30km/h(4~9m/s)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 30도에서 영하 25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추위는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5일 오전에도 경기동부·북부 일부지역은 영하 20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서 영하 25도로 매우 춥겠다.

경기도에서는 4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와 수도관 동파 1곳, 고드름 제거 7곳, 결빙된 도로 안전조치 4곳, 수원 광교산 인명구조 1명 등 1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이로인해 설 연휴를 맞아 섬을 찾았던 귀향객과 관광객 3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인천항만공사(IPA)의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인천 앞바다와 서해 5도서 인근 해상은 기상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인천과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전 지역도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오후 5시 10분 현재 주요 지점 낮최고기온은 부산 -4.6도, 울산 -6.7도, 창원 -5.6도, 김해 -5.1도, 거창 북상 -9.3도, 함양 서하 -8.0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오전 9시 1분에서 오후 6시 사이의 가장 높은 기온 값이다.

25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경남내륙 -15도 이하)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0도 가량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48건의 소방활동을 했다.

오전 5시 29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아파트 창문이 파손되어 안전조치했다. 오전 9시55분게 영도구 청학동 한 건물에는 건물 외장재 떨어졌다.

낮 12시34분께 부산진구 가야동 한 주택 배관이 동파됐다. 오후 2시50분께 영도구 동삼동 한 아파트 앞 도로 상수도관이 파손되어 양방향(편도1차로) 약 150m가량 도로가 결빙됐다.

오후 4시 18분께 강서구 대저1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

경남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오전 11시30분부터 강풍으로 마창대교는 20%, 오후 2시30분부터 거가대교는 50% 각각 감속 운행이 실시됐다.

함양, 거창 등 5개 군 45개구간 239km 구간은 결빙예방 및 선제적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위기관리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초기대응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초기대응단계란 한파주의보 2개 이상 한파경보 1개 이상일 경우 발령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활동, 도로 결빙 에방, 농축수산물 및 계량기 보온 철저 등 한파에 따른 행동요령 전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설경보가 내려진 24일 전남 나주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나주지역 적설량은 9.7cm이며 익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20.7cm로 예측했다. 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제설차량 6대, 그레이드 68대 등을 동원해 주요 시가지 도로변에서 제설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2023.01.24 ej7648@newspim.com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도 폭설, 한파, 강풍 등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 되고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오후 7시 기준 적설량은 성전(강진) 18㎝, 상무대(장성) 16.5㎝, 함평 14.9㎝ 영광 12.9㎝, 나주 11.8cm, 무안 11.1cm, 광산(광주) 10.8㎝, 유치(장흥) 10.9㎝, 해남 4.9㎝, 의신(진도) 3.7cm, 광주 1.9cm 등이다.

기상청은 25일까지 5~20㎝, 전남 서부 지역은 최대 3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고 고흥,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먼바다는 풍량경보가 남해서부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 곳곳의 도로뿐 아니라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겨 설 연휴 마지막 날 귀경객들의 발이 묶였다.

광주공항은 제주·서울·김포를 오가는 출발 16편, 도착 15편이 모두 결항됐다. 여객선도 52개 항로 81척 운항도 통제됐다.

월출산과 무등산 국립공원 입산도 부분 통제되고 있다. 구례 성삼재 겨울철 상시 통제 구간과 진도 초평재 3.3㎞ 구간과 두목재 3.5㎞, 함평 신해로 8㎞, 화순 돗재 3.8㎞ 구간이 추가로 통제됐다.

광주 지역 버스 노선 중 11개 노선이 단축되거나 우회해 운행되고 있다. 

이날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함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 인근에서는 오전 9시 15분께 목포 방향 95㎞ 지점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오후 1시 59분께는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다.

이들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이어지면서 일부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전남 나주시 왕곡면 한 도로에서도 오전 8시 50분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에서도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이어졌다.

오전 8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신창동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지하차도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는 9시 30분께 한 남성이 눈길에 넘어져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등산 증심사 인근에서는 시민이 넘어지면서 앞니가 깨져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눈길로 인한 보행자 미끄러짐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공직자 297명이 투입되는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상황반 22명, 제설 투입 79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시는 168톤의 제설제를 투입해 505개 노선의 641㎞에 대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인력 376명과 장비 157대, 제설제 2768톤을 투입해 288개 노선 3532㎞ 구간에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22개 시군에서도 폭설·한파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24시간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했다.

또한 전북 고창군에는 24일 낮 12시 30분 대설경보, 군산·김제·정읍·부안·순창 등 5개 시군에는 오전 2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5개 시·군(진안, 무주, 장수, 임실, 남원)에 한파경보, 나머지 9개 시군(고창,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순창, 익산, 정읍, 전주)에 한파주의보가 전날 오후 9시부터 발효 중이다.

또 전날 오후 9시부터 고창·부안·군산·김제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를 가동, 대설과 한파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새벽부터 서해안지역에 시작된 눈은 오후에 전북 대부분 지역(북동내륙 제외)에서 내리겠으며, 서해안과 정읍·순창은 25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24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서해안 및 정읍·순창은 5~15cm(많은 곳 25cm이상), 그 밖의 내륙은 1~5cm이다.

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이 7.6cm를 보이고 있으며 정읍·부안·김제 지역은 1cm 내외를 기록했다.

경북 울진군 북면 석호항의 테트라포트 방파제에 부서진 너울파도가 하얗게 얼어붙어 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독도에는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울릉군 전역의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전면 통제됐다. 또 포항과 울진 후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날 오후 운항이 중단됐다.

새벽 2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오후 2시 기준 5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대설경보와 함께 많은 눈이 쏟아지자 낮 12시52분을 기해 울릉지역 대중교통 전 노선이 통제됐다.

폭설이 쏟아지자 울릉군은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로 들어가는 한편 제설차 8대를 투입해 읍면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구간별 버스노선 운행 통제와 제설작업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등 폭설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까지 다행히 폭설에 따른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첨단과학기술단지 입구 교차로에서 5.16도로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제주경찰청] 2023.01.24 mmspress@newspim.com

제주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오갈 예정이었던 항공기 476편이 모두 결항됐고 제주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여객선도 모두 운항이 취소됐다. 

이로써 귀경객 등 4만3000여 명은 발이 묶였다. 제주공항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려는 이용객들로 인해 오후까지 붐비고 있다. 선착순으로 남은 좌석을 받기위해 대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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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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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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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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