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일자리 창출 노력도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자치구는 시민들의 일자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16일 자치구에 따르면, 광진구·강남구·금천구구 등은 시민 취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광진구는 취업 지원을 위해 온·온프라인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온라인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광진구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총 60여개의 구인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사전접수하는 등 구직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취업 트렌드 모음'도 시청할 수 있다.오프라인 박람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현장면접을 중심으로 열리며 ▲증명사진 촬영 ▲취업타로 카드 ▲퍼스널컬러 진단 ▲VR체험 ▲취업컨설팅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21일까지 광진구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나 일자리센터를 통해 입사 희망 기업을 선택하고 이력서를 등록한 후 박람회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강남구는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를 준공하고 지난 12일 개관식을 열었다. 창업 기업에게는 사무실 임대, 멘토링,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 상담 및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구는 기존의 각각 떨어져 있던 ▲비즈니스관 ▲포바관 ▲스타트업관 등 청년취‧창업 지원기관을 한곳에 모아 역삼동에 '취‧창업허브센터'를 구축했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4630㎡, 지하 3층~지상 9층이고 이달 말까지 파트너사를 비롯한 AI, IT솔루션, 바이오 등 23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센터는 입주기업에 최대 2년까지 사무 공간을 임대해 준다. 보증금 없이 월 임대료가 4인실 기준 월 약 10만원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입주 기업 직원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 홀 ▲코워킹라운지를 조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금천구의 '금천일자리주식회사'는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천일자리주식회사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제조 ▲카페 운영 ▲공공업무 대행(체육센터, 도서관, 초등학교 등 공공시설 관리)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2021년 기준 목표인원(14명) 대비 364.3%인 고용 실적(51명)를 달성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Mrnobo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