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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공조2' 임윤아 "현빈·손예진 결혼, 부부 호흡 아니라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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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조2' 임윤아가 추석 극장가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전편에 이어 현빈을 향한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사랑스럽고 귀여운 푼수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임윤아는 '공조2: 인터네셔날'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5년 만에 속편에서, 더 발전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소감을 말했다. 그는 "열심히 촬영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셔서 힘이 난다"며 웃었다.

"'공조'는 제 영화 데뷔작이라 정말 남다른 의미의 작품이에요. 이번에 속편까지 촬영하게 돼서 행복했죠. 제가 연기한 민영이를 보고 같이 웃어주시고 귀엽게 봐주셔서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정말 힘이 나요. 최근에 소녀시대 15주년 활동이 맞물렸는데 컴백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쁘고요.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과 만나 직접 에너지도 받고, 행복한 시간이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공조2'에서는 전편에 이어 남북한 형사 강진태(유해진)와 임철령(현빈)이 공조수사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FBI 요원으로 잭(다니엘 헤니)이 합류했다. 삼국의 형사들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임윤아의 민영은 철령을 향한 일방 로맨스를 삼각관계(?)로 발전시킨다.

"세 사람이 삼각 공조를 이루는 가운데, 민영이를 중심으론 삼각관계가 만들어지죠. 하하. 연기적으로도 민영이 성격으로 마주한 상황이라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어요. 멋지고 잘생긴 잭이라는 인물이 또 나오다보니. 민영이가 가벼워보일 수는 있지만 당연한 리액션이기도 하고 크게 표현하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헤니씨는 호흡을 맞춰보니 워낙 듣던 대로 너무 멋지게 연기도 잘 하시고 정말 젠틀하세요. 한국어를 정말 잘하셔서 소통에도 문제가 하나도 없었죠. 또 열정을 가지고 한국어 연습에 매달리시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임윤아는 영화 데뷔작이었던 '공조'에 이어 '공조2'에서도 호평받는단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공을 함께 출연한 가족들에게 돌렸다. 유해진, 장영남, 박민하가 진짜 가족처럼 호흡할 수 있어서 더욱 민영의 캐릭터가 빛났다는 얘기다.

"우리 가족들과 다같이 나온다는 것만도 큰 의미가 있어서 또 하게 됐죠. 그게 정말 크게 다가왔어요. '공조' 이후에 '엑시트'도 그렇고 꾸준히 영화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연기는 함께 하는 분들께 좋은 영향을 받아서가 아니었나 해요. 이제는 아무래도 책임감도 생기고 옆에서 지켜봐온 선배님들처럼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죠. 이번에도 제가 혼자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가족들이랑 철령, 잭까지 모든 분들의 호흡이 있어서 민영이의 매력이 더 살아났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극중 민영은 조연이긴 하지만, 남북미 공조수사라는 큰 줄기에 심심하지 않게끔 양념을 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편과 달라진 철령과 민영의 관계는 관객들을 조금은 설레게도, 웃음짓게도 하는 포인트다. 잭에게 저절로 눈길이 가는 그녀를 보며 철령은 조금은 질투하는 듯한 뉘앙스로 발전의 여지를 남긴다.

"2편에선 설레는 포인트들이 좀 많아졌어요.(웃음) 덕분에 철령이도 1편보다는 또 다른 매력을 많이 보여주게 된 것 같아요. 전에는 다가갈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멋짐으로만 가득한 느낌이라면 이번에는 조금 더 인간적인 면들을 느낄 수 있죠. 친근한 면들이 많이 비쳐져서 오히려 더 매력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고요. 아무래도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민영이에게 이입해서 민영이가 설레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공조2'에서는 현빈과 유해진, 다니엘 헤니, 진선규까지 다수의 출연진이 풍성한 액션신에 몰두한다. 임윤아 역시도 액션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영화에서는 민영이 캐릭터를 살려 공조수사에 도움이 되고, 충분히 매력을 발산할 수 있었음에 만족했다.

"공조'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라도 기회가 되면 매력적이고 멋진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는 액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제가 춤을 춰서 그런지 몸 쓰는 건 좀 다르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거든요. 민영이 성격을 살려서 한 애드립도 많았어요. '통일을 어떻게 하라는 거야'나 '언니 때문에 다시 찍어야 되잖아' 같은 소소한 것들요. 자연스럽게 민영이에게 묻어났고 가족들 가운데서 편하게 연기하다보니 한마디씩 또 저절로 나오기도 했죠. 재밌게 찍을 수 있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공조2: 인터네셔날'에 출연한 배우 임윤아[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9.07 jyyang@newspim.com

어쨌든 민영은 철령의 외모를 보고 단숨에 반했던 전적이 있고, '공조2'에서도 미남인 잭에게 흔들리기도 한다. 임윤아에게 그런 민영의 외모지상주이나 '금사빠' 기질과 어느 정도 닮았는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인지를 물었다.

"외모도 제 스타일이면 더 좋겠죠. 무엇보다 성격적인 부분이나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걸 가장 중점으로 두는 듯해요. 그래도 표현은 잘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민영이만큼은 아니지만요.(웃음) 현빈 선배님이 결혼을 하시긴 했지만 민영이와 철령이가 부부가 된 게 아니기 때문에 부담은 전혀 없었어요. 1편의 관계성이 유지되면서 나오는 캐릭터다보니까. 그리고 민영이 혼자만의 로맨스잖아요. 하하."

연휴에 개봉한 '공조2'. 출발이 좋다보니 자연스레 시즌3 얘기도 솔솔 흘러나온다. 임윤아는 '공조'에 무한 애정을 표하는 것은 물론, 3편이 나온다면 철령과 민영의 관계가 조금은 달라졌으면 하고 바랐다. 데뷔작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민영 역이 그렇듯, 임윤아는 향후 꼭 맞는 옷같은 캐릭터를 또 만나고 싶다는 소망도 얘기했다.

"만약에 3편 나온다면 철령이와 민영의 로맨스가 조금 더 한 단계 성장된 무언가가 생기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는 해요. 1편보다 2편에서 조금 더 발전된 시그널이 오는 것처럼요. 3편에서는 조금 더. 사실 그때쯤엔 철령이도 뭔가를 표현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정도 되면 뭐라도 나와야죠. 저는 그 캐릭터로 보인다는 말, 민영이는 윤아밖에 못할 것 같다 그런 얘기가 가장 기분이 좋아요. 딱히 얻고 싶은 수식어는 없지만 저를 보면서 힘이 난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또 제게 에너지를 주시는 걸 느끼거든요. 그만큼 그분들께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활력소가 되고 싶어요."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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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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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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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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