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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주춤' 배민·쿠팡이츠, 포장 수수료 도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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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고물가에...배달앱 이용자도 줄어
배달수요 감소하자 '포장 주문'서 활로찾기...유료화 임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가 '포장 중개 수수료' 도입을 놓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배달앱 이용이 주춤해진 가운데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포장 중개 서비스의 유료화를 꺼내든 것이다. 그간 무료였던 포장 중개 서비스가 조만간 유료로 전환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배민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오는 9월 말까지 유지한다. 당초 지난달 말까지 무료 적용 기간을 책정했지만 3개월 연장한 것이다. 쿠팡이츠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면제 기간을 9월 말까지로 늘렸다.

배달의민족의 '포장 중개 서비스' 안내 페이지. [사진= 배달의민족 홈페이지]

포장 주문 중개 서비스는 배달앱 내에서 고객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포장 주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비스다. 배민은 지난해 8월 포장 주문 중개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줄곧 수수료 0원 정책을 이어왔다. 당시 배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식당 영업제한 등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포장 주문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세웠다.

쿠팡이츠도 지난해 10월 선보인 포장 주문 서비스를 현재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양사 모두 무료 적용 기간을 별도로 책정하고 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양사는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나면 광고비를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사실상 유료화 전환을 염두에 둔 셈이다.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 중개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포장 주문 수수료는 배달주문과 동일하게 주문금액의 12.5% 수준이다. 2015년 8월부터 포장방문 서비스를 시작한 요기요는 초반부터 수수료를 적용해왔다.

요기요의 경우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유료 정책을 지속해온 것이다. 단건 배달 등 빠른 배달 서비스를 지향한 배민과 쿠팡이츠와 달리 요기요는 요기패스 등 포장 관련 서비스를 자체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것이 주 요인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외식물가 고공행진으로 올해 들어 성장세가 둔화된 배달업계가 줄어든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포장 수수료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부활동이 늘고 외식물가 상승으로 배달 수요는 줄어든 반면 배달업체 간 경쟁은 늘면서 다른 수익모델 찾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음식배달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배달앱 사용자들의 이탈도 나타나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1위 배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1월 기준 2073만명이었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2019만명으로 줄었다. 이후 5월 1993만명, 6월 1999만명을 기록하며 2000만명대에서 내려왔다.

배달업체들의 포장 중개 수수료 적용 움직임에 대해 자영업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포장주문의 경우 수수료가 없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였지만 향후 높은 수수료 적용으로 포장주문 부담도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의 한 자영업자는 "90만원 가까이 팔아도 배달비와 중개수수료 등으로 30만원이나 빠져나간다"며 "대체 누구 좋으라고 일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배달비 부담을 호소하기도 했다.   

다만 배달업체들은 포장 중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인력과 기술, 마케팅 등 자원이 투입되는 만큼 유료화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별도 배달비를 제외하면 업체 입장에서 포장 중개 서비스와 배달 중개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은 동일하다"며 "현재 유료화 적용 시기, 수수료 요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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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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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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