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차 타보시 개] 우주선 닮은 스타리아, 대형견 거뜬한 공간감 '으뜸'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0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넉넉한 공간 바탕 대형견과 차크닉도 문제 없어
일반·투어러·라운지 모델 따라 2열 활용방식 달라

[편집자] 반려인구 1000만 시대. '반려견 동반 호텔'과 같은 서비스가 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체중 제한은 있어 10kg 이상인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차만 있으면 어디든 쉽게 떠날 수 있는 점에서 차박(차+숙박)과 차크닉(차+피크닉)은 반려인에게 분명 매력적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타기 좋은 차를 몰아 보고 차 안에 누워도 보면서 반려견과의 차크닉에 좋은 차들을 살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디자인도 멋지고 정말 넓어 보인다. 강아지랑 같이 타고 놀러갈 수 있으면 좋겠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보고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이다. 기존에 학원차 등으로 많이 운영되며 익숙했던 스타렉스와 달리 스타리아는 외관부터 우주선을 떠오르게 했다. 실제로 스타리아는 모델명부터 '별'(STAR)과 '물결'(RIA)을 합성, 우주선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우주선을 닮은 외관에 내부는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했다. 현대차가 스타리아를 다목적차량(MPV, Multi-Purpose Vehicle)으로 분류한 만큼 압도적인 공간감으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대형견과 함께 차크닉을 떠나고자 스타리아를 선택했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한강공원에 스타리아를 타고 차크닉(차+피크닉)을 다녀왔다. 시승차는 스타리아 디젤 7인승 라운지 인스퍼레이션 4WD 모델로, 아내와 대형견 루디(30kg·골든리트리버·6살)가 함께 탔다.

스타리아 라운지에 3열을 폴딩하고 짐을 실었다. 트렁크 공간이 큰 것은 아니지만 3열 폴딩 시 수납에는 문제가 없었다. [사진=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 우주선 닮은 외관에 활용성·편의성 높은 실내

스타리아는 이름대로 우주선 같은 외형을 자랑했다. 일자로 뻗은 헤드램프는 미래적인 인상을 주고, 후면부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연상시키며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거대한 차체에 높은 시트 포지션으로 운전석에 앉은 후에도 시야가 트여 운전하기에 편했다. 동승한 아내도 확실히 다른 차보다 시트 포지션이 높다는 의견을 줬다.

7인승 라운지 모델인 만큼 2열은 2개의 좌석이 놓였고 3열은 3인용 시트가 이어졌다. 2열의 시트는 앞뒤로 위치 조절이 가능해 루디의 이동장인 켄넬을 싣고도 겉돌지 않도록 시트 포지션 조절이 가능했다. 일부 큰 차들이 공간감은 넉넉하지만, 2열 시트 포지션 조절이 어려워 켄넬을 잡아주지 못 해 아쉬웠는데 스타리아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셈이었다. 30kg의 루디보다 더 큰 강아지들도 탑승하는 데 문제가 없어 보였다.

조수석에서 바라본 운전석의 모습. 스타리아는 MPV 차량이지만 현대차 승용차에 들어있는 웬만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2열에 루디가 들어간 켄넬을 싣기 위해 문을 열 때는 파워슬라이딩 도어의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스타리아는 1열은 일반 도어지만 2열부터는 슬라이딩 도어로 문을 여닫는다. 슬라이딩 도어는 문을 밀고 닫을 수 있는 공간만 확보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했다. 실제로 차크닉 장소에서 옆차와 제법 간격이 좁은데도 문을 열고 닫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파워슬라이딩'인 만큼 전동으로 움직여 편리함도 더했다.

3열은 폴딩한 채 차크닉을 위한 짐을 넣었다. 작은 사이즈의 여행용 캐리어 한 개와 차크닉을 위한 쿠션 매트, 평탄화 매트와 은박 돗자리, 카메라 가방 등을 넣었지만 공간에 부족함은 없었다. 루디도 켄넬에 들어간 채 2열에 앉아 있는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다만, 2열 좌석 두 개가 떨어져 있는 만큼 2열에 켄넬을 실을 때 두 좌석에 얹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런 문제는 좌석이 모두 연결돼 있는 3열 시트에 강아지 켄넬을 놓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열에 개아들 루디가 들어간 켄넬을 실었다. 2열 시트가 떨어져 있어 싣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스타리아는 후면이 기아 레이처럼 뚝 떨어지는 박스카 모양이다. 뒤에 트렁크 공간이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는 다르다. 때문에 트렁크에 대한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4인 가족 수준이면 1, 2열에 사람이 앉고 3열은 폴딩해 짐을 수납하면 무리 없어 보인다.

운전을 위한 편의사양도 가득하다. 큰 차량임에도 현대차의 승용차들이 갖추고 있는 대부분의 편의사양들이 들어갔다. 내비게이션은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했고 클러스터에서도 내비 확인이 가능했다. 또한 다른 현대차그룹의 차처럼 운전 중 방향지시등을 켜면 옆차선 차량을 카메라로 비춰주며 안전운전을 돕는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드 크루즈컨트롤로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줬다. 스타리아 차량의 특성상 대가족이나 여가용으로 운전을 많이 할텐데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장시간 운전이나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가 경감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높이가 2미터에 달하는 스타리아도 드라이브스루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차크닉 가기 전 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있다. [사진=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 '넓은데 왜 쓰지를 못하니'...모델따라 다른 2열 활용법

오후에 차크닉을 떠나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동네에 프랜차이즈카페 드라이브스루 지점이 있어 차체가 높은 스타리아가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 것. 스타리아는 2미터에 달하는 전고(1990mm)와 넓은 전폭 1995mm, 5미터가 넘는 전장(5255mm)을 갖췄다.

드라이브스루 카페를 이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진입을 한 뒤 커피를 주문하고 차크닉 장소인 서울 잠실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주말 한강공원은 차크닉을 즐기러온 사람들로 붐볐다. 짐을 풀기 전 루디와 가볍게 산책을 하고 차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차크닉을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2열 시트 폴딩을 하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2열 시트가 접히지 않았던 것이다.

2열이 폴딩이 안 돼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귀여움을 유지하고 있는 루디. [사진= 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시승 모델은 스타리아 7인승 라운지로 2열이 폴딩되지 않는 모델이었다. 스타리아 라운지 7, 9인승은 3열만 완전 폴딩이 가능했다. 9인승 라운지 모델의 경우 2열이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Swiveling Seat)가 적용됐고 7인승 모델은 편안하게 눕는 자세가 가능한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적용됐다. 2, 3열을 완전 폴딩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체험하고자 했던 계획이 시승모델에서는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2열 폴딩이 불가능하다는 게 밝혀진 상황에서 편안하게 눕는 2열 시트를 이용할 일도 없었다.  

2, 3열 완전 폴딩은 고급모델 라운지가 아닌 일반 모델 투어러 9, 11인승에서만 가능했다. 이를 미리 알지 못 하고 일반 모델이 아닌 고급 모델을 시승차로 빌린 기자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차크닉이 아니라 차박이었으면 어땠을지 아찔해졌다. 

급히 계획을 수정해 완전 폴딩한 3열에 쿠션 매트와 패브릭을 깔았다. 다행스럽게 넉넉한 공간감으로 제법 차크닉 분위기가 났다. 2, 3열 시트를 가능한 가장 앞쪽으로 밀더라도 2열과 3열 사이에 공간이 제법 있어 사람과 강아지가 들어갈 수 있었다. 플랫된 3열이 높이가 있는 만큼 3열 공간을 테이블 같이 쓸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널찍하게 나오지 않은 공간에 인간들은 한숨이 나왔지만 강아지는 그럭저럭 만족하는 듯했다. 강아지는 트렁크에서 내려가는 턱에 앉기도 하고 완전 폴딩된 3열에 앉아서 밖을 구경하기도 했다. 다만, 차체 자체가 높은 만큼 대형견뿐만 아니라 다른 강아지가 타고 내릴 때 사다리 등의 기구가 필요해 보였다.

2열부터 전좌석이 폴딩된 스타리아 투어러. 이런 컨셉의 차박 또는 차크닉을 원했던 것인데 시승차인 라운지 모델은 2열 폴딩이 불가했다. [사진=현대차]

정신을 차리고 3열을 살펴보니 차박과 차크닉을 위해 신경을 쓴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3열 시트를 폴딩한 뒤 좌우에 컵홀더가 있다. 3열 시트 폴딩 전에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폴딩 후에 음료를 마시고 컵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했다.

스타리아가 차크닉에 적합하다는 점은 한강공원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었다. 운동과 산책을 하러 나온 사람들은 패브릭으로 커튼을 달아 꾸며놓은 스타리아를 보면서 '요즘은 자동차에 저렇게 해서 쉬더라', '저렇게 해놓으니 근사하다'라며 한 마디씩 거들고 갔다. 일부 에티켓 없는 사람들은 꾸며놓은 자동차 실내를 마치 부동산에서 집 보러 온 것 마냥 대놓고 살펴봐 당황스럽기도 했다. 차박이든 차크닉이든 남의 차 안은 함부로 들여다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국 3열 시트만 폴딩한 채로 3열을 테이블 같이 사용했다. 루디는 그것도 모르고 밖에 나와서 즐겁다. [사진=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비록 2, 3열 풀 폴딩이 가능한 투어러 모델이 아닌 3열만 폴딩 가능한 라운지 모델이었지만 스타리아의 공간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운전할 때와 대형견 루디가 타고 내릴 때 그리고 차크닉을 할 때도 공간이 좁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2열이 폴딩 되더라도 3열처럼 폴딩 시 높이가 높아진다면 폴딩된 2, 3열에 앉았을 때 천장이 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스타리아 가격은 일반(화물 및 승합용)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이다. 고급 모델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9인승 3661만 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부터 시작한다.

차크닉 중 차 안에서 차 바깥을 향해 찍은 모습. 2, 3열을 폴딩해 넓은 공간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무산돼 개와 아내가 고생했다. [사진=정승원 기자 아내 제공]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7·8호-부앙가 23호...환상 '흥부 듀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드니 부앙가도 시즌 23호골을 넣어 '흥부 듀오'는 3골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AFC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LAFC는 '흥부 듀오'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53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시즌 7호골을 뽑아냈다. 그는 중원에서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8호골을 추가,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MLS에서 8경기 만에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출전 경기마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S 기록 기준으로 이번 4경기 연속골은 지난 2021년 12월 토트넘 소속으로 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해설진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피할 수 없다(inevitable)"며 두 선수의 뜨거운 활약을 추켜세웠다.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세인트루이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MLS 34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넣고 부앙가과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9.28 psoq1337@newspim.com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드니 부앙가(31)도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연속골로 시즌 23골을 기록, 리오넬 메시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올랏다. 두 선수는 최근 LAFC가 터트린 15골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경기 도중 손흥민과 부앙가는 높이 뛰어올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정상빈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정상빈은 전반 2분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다 LAFC 골키퍼와 충돌하며 경고를 받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날 승리로 LAFC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2022년 1월 지휘봉을 잡고 나서 통산 100승(36무 9패)째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2025-09-28 11:52
사진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