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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쇼크' 비켜간 A주, 저점 매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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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13~15일 글로벌 증시 대비 '강세' 연출
경기 부양 기대감 등으로 인플레 충격 피해가
하반기 '오른다' 전망에 무게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증시가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A주만 상승 중이다. 남은 하반기 맹목적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존재하지만 중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 美 '자이언트 스텝' 전망에도 상하이지수 '선방'...이유는?

금주 첫 거래일인 13일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10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CPI 쇼크' 속에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것)'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당장 미국 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10일 다우지수가 2.73%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2.91%, 3.52%씩 빠졌다.

주말 뒤 개장한 13일은 '블랙먼데이'로 기록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52%, 4.72%씩 급락했을 뿐 아니라 닛케이225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3% 이상씩 떨어졌다. 뉴욕 증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밤사이 각각 5%, 4%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작은 낙폭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1.6% 이상 내렸지만 거래 막바지에 소폭 반등하면서 약보합(-0.89%)으로 마무리했다.

미국 물가 충격 여파가 이어진 14일에도 중국 증시는 '나홀로' 장세를 연출했다. '약세'가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주요국 증시 분위기를 주도한 반면 중국 증시는 '브이(V)'자를 그리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 마감까지 낙폭을 확대하면서 2% 가까이 급락했으나 오후 거래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 거래일 대비 1% 이상 올랐다.

1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 2.82% 내려 있고 닛케이225지수 역시 1%가량 하락 중이지만 중국 증시는 상승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 오른 3335.12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증시가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세계 주요 경제체와의 상반된 경제정책이다. 미국과 유럽 등이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긴축 강도를 높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안정적 성장을 강조하며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14일부터는 중국 당국의 기준금리(LPR)와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연초만 해도 미국과의 엇갈린 통화기조가 해외자본의 중국 증시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었다. 실제로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25일까지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해 137억 달러의 자금이 중국 증시를 빠져나갔었다.

그러나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정책이 오히려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국 자본시장으로의 외자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채권시장에 20억 달러, 증시에 27억 달러씩 총 47억 달러가 중국 시장으로 순유입 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달 초부터 10일까지의 후강퉁과 선강퉁을 포함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12억 6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둘째 글로벌 증시 대비 A주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 상하이종합지수 구성 종목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다우지수 구성 종목 대비 크게 낮다고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분석했다.

셋째 중국 증시가 상반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금리 인상, 코로나19 확산, 우크라이나 전쟁 등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의 3632.33포인트에서 이달 14일 종가 3288.91 기준 10% 가까이 내린 상태다. 연내 최저점인 4월 말의 2863포인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 낙폭은 21%까지 벌어진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6개월 주가 추이

◆ 하반기 A주 "추가 하락 제한적" 낙관론에 무게

글로벌 투자자금의 '안전지대'로 부상한 A주. 다수 기관은 A주 반등을 점치고 있다. A주가 이미 저점을 찍었으며 2차 조정장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낙관론들의 주장이다.

궈하이(國海)증권은 미국과의 '디커플링' 지속 여부보다 중국 경기 흐름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및 우크라 사태 여파에 따른 조정은 충분히 받았다"며 "향후 경기가 안정되고 유동성이 충분하게 보장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부양 속도를 더욱 올리면 밸류에이션이 회복과 함께 상당한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궈성(國盛)증권은 "미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에 글로벌 증시가 주저앉았다"며 "A주가 계속해서 강한 '독립성'을 보인다면 A주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고 이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가 중장기 목표치인 3380포인트대에 안착할 확률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방적인 반등 기대감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신중론도 무시할 수 없다. 신중론자들은 외부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40여년래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로 인한 미국 경제 쇠퇴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라며 "미 연준의 최종 발표가 있기 전까지 맹목적인 상승 배팅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시(山西)증권 역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외의 인플레 리스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고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왔던 A주가 하반기로 가면서 큰 폭으로 출렁거리며 심지어는 또 다시 저점 탐색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화시(華西)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32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3000포인트까지 기술적 반등을 해 온 A주가 앞으로는 '기업 실적'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개별 종목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구조적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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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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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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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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