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 선거캠프는 21일 "김석준 후보는 더 이상 교육감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흑색선전과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즉각 멈추고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선거캠프는 이날 김석준 후보가 최근 제기한 하 후보 부산교대 총장 재직 당시 딸 특혜 의혹과 관련해 손정수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김 후보가 주장하는 딸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수십번 수백번 소상히 설명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반박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사진=하윤수 선거캠프] 2022.05.11 news2349@newspim.com |
선거캠프는 "2014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교과 (내신) 12%, 비교과 58%, 집단면접 20%, 개별면접 20%를 반영해 선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교과 성적은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등 다른 전형 요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운영하고 교과 (내신) 성적에서 내신 1등급과 3등급의 차이는 전체 점수의 1% 정도의 미미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류전형 및 면접 (집단 및 개별) 결과는 교과 성적과 비례하지 않으며, 2014학년도에는 최저 3.7등급, 2015학년도에는 3.2등급, 2016학년도에는 6등급으로 3등급 이내의 학생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갬프는 "부산교육대학은 교직원 자녀가 지원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입학사정관제 회피 제척 가이드라인 (2013.8)에 따라 전형실시하며 총장의 딸 입학 지원 시 총장은 회피하여 입시업무에서 전면 배제되었고 교무처장이 업무를 전체 대행해 진행됐다"고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또 "이 같은 의혹 제기로 교육부 감사를 받아 '아무 문제 없음' 결과를 받았다. 이게 끝이 아니다. 사법기관 조사 결과, 무혐의를 받았다"면서 "김 후보 측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재차 아빠 찬스라는 자극적인 말을 내세워 의혹을 제기하며 상대 후보 흠집 내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윤수 선대위는 "선거를 치르고 있지만 상대 후보 가정을 볼모로 눈에 뻔히 보이는 권모술수로
아이를 키우는 부산시민들을 우롱하는 행태를 보고 있으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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