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명...'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 강력 비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레이스에 나선 마숙자 예비후보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마 예비후보는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 관련 3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와 사상교육으로 동아시아의 100년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역사왜곡의 중단과 사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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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숙자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일본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 관련 성명을 내고 "역사왜곡 중단과 사죄"를 촉구했다.[사진=마숙자 예비후보 사무소] 2022.04.03 nulcheon@newspim.com |
마 예비후보는 "교육은 사실을 기반으로 객관적이고 진실한 내용만을 다루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교육을 올바른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윗 세대의 과오를 정당화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기위한 세뇌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 예비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일본의 학생들이 진실을 마주하지 못하게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것인가"라며 "전범국 일본은 본인들의 오욕의 역사와 근대의 만행보다 아직까지도 영토 분쟁에만 몰두하는 것을 더 부끄러워해야 마땅함에도 또다시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이 거짓된 주장과 역사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 예비후보는 "일본 정부는 당장 왜곡된 역사와 사상을 위한 교육을 중단하고, 사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와 과거 침략전쟁에 대한 성찰적인 태도를 교육해 미래세대로 하여금 올바른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교육은 일본의 역사왜곡과 영토침탈에 맞서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역사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