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검건희 씨 학위 관련 특정감사 결과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음주 중으로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를 개최하고,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 등이 상정 논의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교육부는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를 밟지 않고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한 의혹과 관련해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교육부가 감사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대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도이치모터스사 주식을 주당 7910원~1만850원까지 총 16억4760만원에 매입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처분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국민대는 매입 과정에서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김 씨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 대한 특정감사도 실시했다. 교육부는 김 씨의 논문 자체에 대한 조사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박사학위 수여 과정에 대한 적절성 여부는 살펴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김 씨는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시 허위 이력을 제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대도초, 서울 광남중, 서울 영락고 등에 대한 기록의 사실 여부도 조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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