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이달 18일에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관내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575명이 증가한 1만5649명이다., 남학생은 8077명, 여학생은 7572명이고 재학생은 작년에 비해 427명이 증가한 1만1643명, 졸업생은 110명이 증가한 3556명, 검정고시생 및 기타 학력소지자는 38명이 증가한 450명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35개 일반시험장학교에서 일반시험실 666실과 코로나19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104실을 준비하고 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교를 추가로 운영하고 확진자를 위해 대전성모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에 대한 응시기회를 보장한다.
이와 관련헤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경우 본인이 수험생임을 보건소에 밝히고 즉시 교육청에 전화로 신고하여 병원시험장에 병상을 배정받아 응시해야 한다.
또한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도 교육청에 신고를 한 후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 당일 보건소의 통제하에 자차를 이용하여 시험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한편 수능 시행 2주 전부터는 '수능 특별 방역기간(11.4.~11.17.)'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집중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문체부에서는 스터디카페와 노래연습장, 영화관 등의 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감염병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시험실당 응시인원을 24명으로 축소 운영한다.
수능 시행 1주일 전인 11일부터 18일까지 전체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시험장학교에서는 시험장 소독 등 수능 시험 실시를 위한 막바지 방역조치를 실시하게 된다.
시험장학교에서는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로 출입 시부터 철저하게 체온을 측정하고 예비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충분하게 구비했다.
일반시험실 감독관들은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고 별도시험실과 별도시험장 및 병원시험장에서는 레벨D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감독업무를 수행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 마스크, 개인도시락 및 개인음용수를 준비해서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일반시험실에서는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등을 권장하고 일반시험장의 별도시험실에서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고 KF94 이상 착용을 권장하며 망사 마스크나 밸브형 마스크 등은 착용할 수 없다.
입실 전에는 체온 측정을 해야 하며 발열 등 유증상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시험 감독관에게 알려 별도시험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점심시간용 종이칸막이를 설치한 상태에서 자신이 준비한 개인도시락으로 자기 자리에 앉아서 식사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일정 시간 반드시 환기를 실시하여 안전한 시험실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험실에 출입할 때마다 손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자제하며 시험 종료 후 퇴실 시에는 밀집하여 퇴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감독관이 요구하면 수험생은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본인 확인에 적극 협조하여 본인 여부 확인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감독관의 수험생 확인을 위한 정당한 요구에 불응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대전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은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정한 응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한 수능 환경을 위해서 수험생과 그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대전시민이 방역 노력을 결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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