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저금리에 인플레까지' 벼랑 끝의 인컴 투자자 월가 해법은

기사입력 : 2021년10월03일 10:02

최종수정 : 2021년10월03일 10:02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일 오전 04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 수 십년간 금융시장 여건은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인컴 투자자들에게 열악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주요국 전반에 걸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데 따라 안정적으로 이자 수입을 확보할 기회를 찾기 어려웠다.

최근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바닥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치솟았기 때문.

지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5.3% 뛴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4.3% 오르며 199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물가 상승은 이자나 배당 소득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인컴 투자자들에게 치명적인 악재로 분류된다.

연말과 내년 뉴욕증시의 하강 기류에 대한 경고가 월가에 확산, 주식에 대한 공격적인 베팅이 힘들어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은퇴자들의 입지가 더욱 위축된 셈이다.

피델리티는 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내고 지속되는 저금리 여건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컴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먼저 변동금리 우선주와 금융권 론의 경우 일반적인 채권에 비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의견이다.

특히 석유가스 섹터의 기대 수익률이 크고,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섹터 역시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피델리티는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를 추천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카지노와 쇼핑몰 리츠의 기대 수익률이 높다는 얘기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제 활동 재개가 느리지만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 제약사 머크(MRK)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면서 해당 리츠 업계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고조됐다는 것.

마지막으로 피델리티는 배당 수익률이 높은 가치주를 추천했다.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IT 섹터 및 그 밖에 성장주의 하락 압박이 예상되는 반면 가치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이라면 증시 전반의 한파에도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피델리티는 강조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업체가 운용하는 피델리티 어드바이저멀티 애셋 인컴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금속 스트리밍 업체 휘턴 프레셔스 메탈스(WPM)과 금광 업체 뉴몬트(NEM), 유조선 업체 DHT 홀딩스(DHT) 등이 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 캐나다의 쇼핑몰 리츠 업체인 스마트(SRU)와 MLP 엔비바 파트너스(EVA)도 펀드에 편입됐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인컴 수입을 올리는 데 목적을 둔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준으로 2015년 출시된 그랜트셰어 HIPS US 하이 인컴 ETF(HIPS)가 두각을 나타냈다.

운용 자산 규모가 1억달러를 밑도는 펀드는 블랙록을 포함한 자산운용사들이 판매하는 배당주 펀드와 신용 펀드, 하이일드 본드를 포함한 채권 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펀드는 연초 이후 20%를 웃도는 수익률을 냈고, 최근 1년 사이에도 42%의 운용 성적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

이어 글로벌 X 슈퍼디비덴드 얼터너티브 ETF(ALTY)가 연초 이후 19%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애로우 다우 존스 글로벌 일드 ETF(GYLD)와 US 에퀴티 큐뮬러티브 디비덴드 펀드시리즈 2027(IDIV)가 같은 기간 각각 16%의 성적을 거뒀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