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금융위기 뇌관 우려? 헝다부동산 어떤 기업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5:02

최종수정 : 2021년09월22일 19:31

인터넷 금융 문화 전기차 문어발 경영 확장
세계 500강 기업 152위 초대형 부동산기업

[광저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창사 이래 최대 자금난에 직면, 중국 금융 대란 우려를 낳고 있는 중국 헝다디찬지퇀 유한공사(恒大地產集團, 헝다부동산그룹)는 부동산을 모태로 1997년 창업자 쉬자인(許家印)에 의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설립된 기업이다.

포춘 세계 500강 기업 가운데 100위권에 드는 초대형 부동산 기업으로 금융 문화 헬스 관광 레저 스포츠와 함께 최근에는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2020년 포춘 세계 500강 기업중 랭킹 152위에 들었으며 총 자산은 약 1조 위안에 이른다. 현금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21년 7월 발표한 중국 500강 기업 랭킹에서도 20위에 올랐다.

2020년 헝다부동산그룹은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체인 헝다자동차에 대한 경영 비전을 발표, 2021년 말 양산을 개시해 2022년 부터 본격 인도에 나설 것이며 중장기 판매 계획을 2025년 100만 대, 2035년 500만 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헝다의 매출 규모는 4775억 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종업원도 2019년 기준 8만 9000 여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이다. 헝다 관계사중에는 중국헝다(03333.HK)와 헝다물업(06666.HK) 헝다자동차(恒大汽车,00708.HK) 등 총 7개 상장사가 있다.

중국 전역의 180여개 도시에서 걸쳐 500여개 부동산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실상 글로벌 최대 부동산 기업이다. 창업자 쉬자인 은 '중국판 트럼프', '중국 본토판 리카싱'에 비유되기도 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헝다부동산 창업지인 광저우 화청광장에 마천루 빌딩들이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있다. 2021년 9월 15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1.09.16 chk@newspim.com

중국 남부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창업한 뒤 현재 헤드쿼터는 같은 광둥성 대도시인 선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광저우 본사도 준 헤드쿼터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헝다부동산 그룹은 2011년 광저우헝다타오바오 프로축구 구단을 발족했으며 광저우 텐허(天河) 운동장을 본거지로 하고 있다.

헝다부동산은  8월 1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보감회에 불려가 예약 면담을 통해 채무 및 금융 리스크 해소 지시를 받았다. 당시 투자자들은 대형 부동산 기업 헝다의 자금 경색이 가져올 시장 영향에 큰 우려를 표시했다.  

중국 당국은 이 예약 면담 조치에서 부동산 선발기업으로서 당국의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경영 안정과 부채 리스크 해소, 시장 루머 불식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중국 금융당국의 헝다그룹에 대한 당시 예약 면담 조치는 부동산 기업에 대해 행해진 최초의 사례여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당시 조치가 이틀전 8월 17일 중앙재경위원회 10차회의가 지적한 시스템적 금융위기 해소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