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박정희"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3:45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3: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서 밝혀
"윤석열은 선거 경험 없어 미숙"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다.

야권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미숙한 부분이 많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05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16일 보도된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경제 개발을 선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이후 독재자의 길로 들어선 것은 다소 아쉽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자신을 정치권에 발탁한 것은 그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몰리고 감옥에 가는 것을 보고 새로운 보수 정치를 이끌고 싶다고 생각했다"고도 강조했다.

윤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선거를 한 번도 치르지 못해 미숙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 "지금은 본인의 인기가 매우 높아 어디를 가나 환영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잘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자들이 원하는) 그것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 윤 전 총장의 메시지는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대권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 대표직에서 성공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서두를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내년 대선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가장 공들이고 싶은 것은 국제관계 공부"라면서 "한국 정치인은 국내 정치에 능해도 외교에는 아마추어적인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일 지도자와 의원 사이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장래 이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놓고 양국 사이에 이견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정상회담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양국의 협력으로 성공했다"면서 "도쿄올림픽도 양국의 전향적인 자세로 (관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 하는데 아직 정상회담이 결정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에선 양쪽 모두 100% 이길 순 없다"며 "한일 양국은 국내의 압박을 느끼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2015년 위안부 합의보다 나은 교섭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그사이에 많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 내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보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임기 안에 강제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로 경직된 한일관계를 재정립하는 성과를 내고 싶겠지만 일본 측이 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큰 성과가 아니더라도 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를 풀 수는 있지 않느냐"면서 "그것은 한국이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이웃나라로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자신보다 한 살 많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서양적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배운 건 (체제가) 다른 나라를 이끌게 돼도 어딘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