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두산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에스비브이에이(SBVA)가 조성한 해외 프로젝트 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AMI(Advanced Machine Intelligence) Labs에 총 580만 유로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에는 (주)두산이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가 200만 유로를 각각 출자한다.
SBVA는 전 세계 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2023년 싱가포르 기반 투자사 '디 엣지오브(The Edgeof)'가 인수했으며, 해당 회사는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의 동생인 손태장 회장 등이 설립한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AMI Labs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얀 르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얀 르쿤 교수는 딥러닝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과 ACM 튜링상 등 과학·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AMI Labs는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과 공동 임베딩 기반 예측 아키텍처(JEPA) 기술을 기반으로 '월드 모델(World Model)'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실천적 지능(Practical Intelligence)'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의미한다. 이는 물리 법칙이나 인과관계 추론에 한계가 있는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비전 언어 모델(VLM)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월드 모델은 향후 로봇과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