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정찬민도, 전 행복청장도 '보완수사'…경찰, 영장 재신청 언제?

기사입력 : 2021년06월07일 12:31

최종수정 : 2021년06월07일 12: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찬민 의원·전 행복청장 '보완수사'
강기윤 의원 소환조사도 아직 '미정'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의 고위급 인사 수사가 좀처럼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이 반려한 고위급 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 위해 보완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합수본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보완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마치는 대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다.

정 의원은 민선 7기 용인시장 시절인 지난 2014~2018년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인근 특정부지 개발과 관련해 건설업체가 토지를 매입할 때 특혜를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행정중심복합건설청장(행복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위한 보완수사도 이어간다. 전 행복청장은 재임 시절 취득한 정보를 이용해 퇴임 후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인근 땅을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말 전 행복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을 요구했다. 퇴임한 전 행복청장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놓고 검찰과 경찰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일부 부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LH 직원들이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지에 묘목들이 심어져 있다. 2021.03.04 mironj19@newspim.com

국수본 관계자는 "검찰에서 정찬민 의원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해달라는 부분이 있었다"며 "보완수사해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행복청장에 대해서는 "해석과 관련해 유사한 판례가 있는지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LH 직원 중 핵심 인물로 알려진 속칭 '강사장'에 대한 보완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7일 강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수사도 미진한 상황이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40일이 넘도록 소환 조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강기윤 의원 소환 조사는 때가 되면 하겠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까지 합수본 수사 대상에 오른 고위 공직자는 8명, 국회의원은 16명이다. 국회의원 16명 중 투기 의혹을 받는 의원은 13명이고 나머지 3명은 투기 이외 다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지방자치단체장은 15명이다.

투기 의혹 관련 내·수사 중인 인원은 총 2974명(670건)이다. 626명은 송치했고 290명은 불송치로 종결했다. 나머지 2058명은 여전히 내·수사 중이다.

세부적으로 내부정보 이용 투기 의혹 수사 대상자는 1590명(328건)이다. 219명을 송치했고 246명은 종결 처리했다. 기획부동산 관련 수사는 1448명(342건)이다. 407명 송치, 44명 불송치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