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근 원장 "암 정복·미래의료 선도 주역 되겠다"
[화순=뉴스핌] 전경훈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근 14년만에 공개된 '타임 캡슐'과 수장품들을 행사장 앞에 전시해 지난 2007년 밀봉해 묻어뒀던 당시의 자료와 사진, 직원들의 소망편지를 선보였다.
기념식에선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지난 1년의 기억'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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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전남대병원이 개원 17주년을 맞아 타임캡슐 내용물을 전시하고 있다.[사진=화순전남대병원] 2021.04.27 kh10890@newspim.com |
중증질환자가 많은 병원으로서 코로나19라는 사상초유의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코로나19를 처음 겪게된 의료진의 두려움과 고민, 사명감과 동료애로 난관을 돌파해가는 과정,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줬다.
신명근 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한층 탄탄한 토대를 일궜다"며 "환자맞춤형 암치유와 암정복, 미래 의료를 이끄는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해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엔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지원센터' 현판식이 이어졌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150억원 규모 공모사업을 유치함에 따라, 이곳을 관련 플랫폼 구축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h108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