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적자전환'에 코오롱FnC, 골프웨어·온라인 강화...올해는 턴어라운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패션부문 매출 8700억·영업익 -106억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사업(코오롱FnC)의 수익성이 3년 새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결국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위기에 빠진 코오롱FnC는 골프웨어와 디지털 전환으로 사업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안팎에선 코오롱FnC가 올해 적자를 벗어나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470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434.5%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2.26 yoonge93@newspim.com

이로써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361억원, 영업이익 1524억원을 기록하게됐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42%, 영업이익은 11.91%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성적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소재(타이어코드·에어백) ▲정보기술(IT) 소재(폴리에스테르 필름· 패널 재료) ▲패션(코오롱스포츠 등) 등으로 모두 경기 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야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산업자재부문의 회복세와 화학 및 필름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이익 실현 그리고 패션부문이 흑자 전환함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 코오롱FnC, 매출 7년간 내리막길...골프웨어·온라인에 힘준다

이 가운데 코오롱FnC는 최근 7년간 매출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2019년 매출 1조원대가 무너지더니 결국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8700억원, -10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코오롱FnC는 위축된 소비 심리와 트렌드 변화 시장 정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랜드 LF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날 한섬 등 경쟁 업체들에 밀려 패션업계 톱5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이에 코오롱FnC는 최근 프리미엄 골프시장을 겨냥한 'G/FORE(지포어)'를 론칭하는 등 골프시장 사업 확대와 온라인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반응도 뜨겁다. 지포어는 최근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론칭 2주만에 골프의류 브랜드 중 매출 1위에 올랐고, 두번째로 개점한 신세계 강남점 역시 개점 이후 매출 1위로 등극했다.

코오롱FnC는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샵 '더 카트'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그레이슨'과 '라다' 등 25~35세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스트리트 무드 해외 브랜드를 확충했다.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브랜드를 소개하며 마니아층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국내 골프 시장이 영 골퍼들의 유입으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포어의 브랜드력과 오랜 기간 동안 골프웨어를 전개해온 코오롱FnC의 노하우와 기술력 유통 네트워크로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새로운 골프 아이코닉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코오롱FnC는 오프라인 위주의 유통망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확대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예컨대 '커먼마켓'은 밀레니얼 세대가 상품 디자인과 판매를, 코오롱FnC가 상품생산과 배송의 역할을 분담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2.26 yoonge93@newspim.com

◆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에...올해 반등 조짐 '청신호'?

업계에선 코오롱FnC가 올해를 원년으로 성장궤도에 다시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오롱 FnC의 올해 패션부문 실적을 매출 8973억원,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브랜드 구조조정 역시 효과를 보이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패션사업부의 경우 하반기부터 집단 면역 효과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지난해 충격으로 주로 패션부문이 부진했지만, 올해 패션부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국내 여행이 증가하면서 최악 상황을 벗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yoonge9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