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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피해' 이랜드 "돈 요구한 해커와 협상 안 해...고객정보 안전"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8:06

"고객 중요 정보 암호화해 관리...유출 가능성 없어"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랜드그룹은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 해커 집단과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 22일 새벽 리테일 서버에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킴스클럽 강서점 등 23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전경. [사진=이랜드]

이랜드는 해외 소재로 추정되는 랜섬웨어 유포자로부터의 지속적인 협박 및 금전 요구 등이 있었으나, 범죄 집단에 금전을 지불하고 사이버 테러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해 협상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유포자 측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은 카드 정보 혹은 고객 중요 정보 등은 이번 공격과 무관한 다른 서버에 암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유출된 바 없으며 그럴 가능성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본사 내부 인트라넷 및 결제 시스템 관련 서버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어 해당 서버를 차단시키고 새롭게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업무 및 결제 시스템 복구에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이버 범죄 집단으로부터 어떤 협박이 있더라도 굴하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사이버 범죄로 피해를 입는 기업의 정상화에 올바른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 및 전문가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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