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이재명 "한일, 서로 무시할 수 없어...공존공생의 길 찾아야"...도쿄신문 인터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제징용 문제, 서로 용기와 결단 있으면 해결
동북아 공동체 만드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
경제 살리기 위해 '기본소득' 정책이 유효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차기 대권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대해 "공존공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동북아시아 협력 체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다음은 2일 도쿄신문에 게재된 이 지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수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20.10.20 photo@newspim.com

Q. 한일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

내가 일본에 대해 적대적이라는 시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한일은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서로 무시할 수 없다. 공존공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신중하면서도 이웃을 배려하는 일본인의 모습은 아름답다.

하지만 일본의 일부 정치인은 군국주의, 팽창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정치·외교와 경제·사회 문제는 구분돼야 한다.

Q. 한일 간 최대 현안으로 강제징용 문제가 있다.

사람이 만들어 낸 문제이므로 해결의 길은 있을 것이다. 서로 간에 용기와 결단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단, 한국에는 삼권분립의 원칙이 있다.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에 정치가 개입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작년, 일본은 한국을 수출관리 강화로 압박했다. 일부 고통을 준 효과는 있었지만 일본 기업도 손해를 봤다. 경기도에 진출하고 싶은 일본 기업이 있으면 정치적 이유와 상관 없이 받아들였다. 한국의 고용과 경제도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윈윈(상호이익)의 길을 찾아 관계 개선으로 이어가야 한다.

Q. 남북 관계도 정체돼 있다.

유럽의 경제공동체나 평화공동체, 안보공동체와 같이 동북아시아 전체의 공동체를 지향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국, 북한에 일본과 미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해 적대시하지 않고 서로 돕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 아니겠나.

비핵화 협상에서 한국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 미국이 합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

Q. 코로나19 등으로 한국 경제가 침체되고 빈부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소비를 진작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의 최저 소득을 정부가 보상하는 '기본소득' 정책이 유효하다고 본다. 재정지출로 소비에 쓸 돈을 늘려 수요를 창출하면 경제에 호순환이 발생한다. 세금을 올려야 하지만 자신이 낸 세금이 다시 돌아온다고 확신하게 되면 해결될 것이다.

Q. 차기 대권 후보로서의 대망론이 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의 실적이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선까지 약 1년 반이 남았다. 정치 세계에서는 매우 긴 시간이다. 민심은 한 순간에 바뀐다. 민심을 잡는 노력보다 공직자로서의 일을 할 것이다.

Q. 이 지사의 성장 과정이나 솔직한 발언이 인기인 것 같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서 일하며 반골(反骨) 정신으로 변호사가 됐다. 돈 있고 언론에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은 가급적 직접적인 발언은 피한다. 기득권이 없는 나는 국민들에게 인정받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보여줘야 한다. 득실을 따지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0.07.30 mironj19@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