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남지역 시민단체가 코로나19로 물의를 일으킨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자진퇴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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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8월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청사 폐쇄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20.09.28 news2349@newspim.com |
부산경남미래정책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꼼수 복귀 준비하는 김해도시개발공사 A사장은 자진 퇴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부부동반 전남 골프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돼 확진 이틀 만에 직위해제된 김해시도시개발공사 A사장이 전국적인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사과 또는 반성의 자세와 이에 따른 조치없이 업무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미래정책은 "김해시 감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개발공사는 임원의 경우 이사회를 통해 징계가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사회조차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사장이 업무 복귀를 준비하는 것은 잘못된 처신"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A사장은 김해시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공직사회 장악력이 높아 이번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있어 도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복귀 의사를 보여 김해시와 김해시개발공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A사장의 자진 퇴진을 거듭 요구했다.
지난 8월 26일과 27일 김해시도시개발공사 A사장과 사장의 며느리(공무원)의 확진으로 김해시청·시의회·개발공사·불암동주민센터가 폐쇄되는 등의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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