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재수감' 전광훈 측 "대한민국 훼손…미국·유엔에 항의서한도"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3:39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3:40

박상학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UN사무총장에게 항의서한 보낼 것"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이 "전광훈 목사 재수감으로 대한민국이 훼손됐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소송을 진행하고 미국과 유엔(UN)에 항의서한을 보내겠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8일 오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무엇이 두렵고 초조했는지 연일 직접 나서서 전 목사를 직접 겨냥하며 사실상 법원을 강하게 압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2020.08.21 mironj19@newspim.com

이들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반헌법적 행위에 꿀 먹은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있다"며 "사법부 수장으로서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건국정신과 헌법정신을 다시 한번 깊이 새겨보길 바란다"고 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향해서는 "방역전문가답게 전체 (코로나19 상황을) 알 수 있는 핵심 통계와 정보, 세계적인 기준과 세계전문가들이 인정할만한 발표를 하라"며 "어떤 경우에는 전수검사를 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는 고소·고발까지 하며 국민을 잡아들이는 식으로 방역에 차이를 두는지 속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로 나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탈북민 1000여명도 광복절집회에 참석했지만 단 한 명도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며 "내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UN 사무총장에게 대한민국 자유에 앞장선 전 목사 구속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만들고 문 정부에 대한 국민소송 접수를 받는다고도 했다. 이들은 "위치추적, 명단 제출 등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무소불위의 공권력이 방역이라는 거짓 핑계로 이뤄져 왔고 수많은 국민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여기에 해당하는 모든 분은 (사이트에) 접속해서 저희에게 접수해달라"고 했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