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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IPO 본격화…인력·조직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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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담당자 채용공고 진행…"실무적 준비작업 위한 채용"
IPO 작업 하반기부터 본격화, 김광옥 부대표 총괄 전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IPO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관련 인력 확충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론 조직 재편도 검토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빠르게 회복하는 점도 카카오뱅크 IPO 본격화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뱅크 CI=카카오뱅크>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기업설명회(IR) 전략 수립과 IPO 진행 등을 담당하게 될 IR 담당자에 대한 채용공고를 진행 중이다.

채용공고에는 국내외 투자자 관리 및 애널리스트 대응 등 IR 활동과 주식사무, IPO 업무 등을 수행하는 자리로 특히 IPO 경험이 있는 이를 우대한다고 기재돼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달 윤호영 대표가 언급했듯 IPO를 위한 실무적 준비작업을 위한 채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IPO 실무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의 IPO 업무는 현재 전략파트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IPO 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별도의 팀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영입한 김광옥 부대표가 IPO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 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IPO를 여럿 성공시킨 인물로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국내 굴지의 금융사의 IPO가 그의 손을 거쳤다.

카카오뱅크의 IPO 신청 시점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서 늦으면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실무작업에 착수하는 만큼 올해 신청하기엔 물리적 시간이 빠듯해 보인다"며 "실적과 증시 상황을 유심히 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만큼 내년 상반기가 조금 더 유력해 보인다"고 귀띔했다.

시장 상황도 카카오뱅크 IPO에 우호적이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7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최근 두달 반만에 2000선을 회복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지난 3~4월 한파가 불어닥쳤던 IPO 시장 역시 최근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IPO 시장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되살아 나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경우 대표적 언택트(비대면) 금융사로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IPO를 위한 실적 역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를 올해 1분기(185억원)만에 뛰어넘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신용카드 발급에 따른 수수료 수입으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휴 신용카드는 신청 열흘 만에 10만명이 몰렸다.

한편 카카오뱅크가 IPO를 실시할 경우 성장 속도는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자본 조달 등을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수료 수익사업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우 '스톡옵션'을 통해 짭짤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임원 7명에게 196만주 일반직원 137명에게 324만주를 나눠줬다. 카카오뱅크가 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되는 만큼 임직원들의 평가차익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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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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