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
도봉구 코인 노래방에서 이태원 4차 감염 추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을 하루 앞두고 재학생 확진자가 발생, 조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등포구청은 도봉구 15번 확진자인 10대 남성이 당산1동 소재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돼 방역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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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등포구] 정광연 기자 = 2020.05.19 peterbreak22@newspim.com |
이 학생은 지난 7일 도봉구 10번 확진자가 다녀간 창1동 소재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두통, 기침 증상이 있었으며 18일 도봉구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진 후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10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관악구 확진자의 지인이다. 따라서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확진자 역시 이태원 클럽 사태에 4차 감염으로 파악된다.
특히 11일 증상 발현 후 12일부터 15일에 거쳐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확산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포함 약 650여명 규모다.
영등포구는 학교를 즉시 폐쇄조치하고 확진자 방문지와 주변 방역을 실시중이며 교직원 및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