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10일 부산서 대규모 선거유세…50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에서 부산 남구을에 출마하는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부산 용호동 LG멭로시티에서 대규모 선거유세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남구에 와서 남구의 딸이 되었다"며 "남구의 사위와 함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큰 절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가 유세차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언주 선거사무소 제공] |
이 후보는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민주당이 또다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3년 만에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것은 그들의 사회주의 정책 실험 때문이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정권은 부산에서 머리를 조아리며 표를 구걸했다. 그렇지만 부산 발전을 위해 해준 것이 없다"며 "부산의 수치인 조국 전 법무부정관과 그 무리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 잘못한 것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은 저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의 대규모 유세에는 부산시의회 김광명 후보, 오은택 전 부산시의원, 유정기 전 민생당 당협위원장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의회 김 후보는 "부산시가 민주당의 독재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독재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이 후보와 저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은택 전 부산시의회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되어야 남구와 부산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힘까지 이 후보 당선을 돕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