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인터뷰] '215억 투자'받은, 류준우 보맵 대표 "레고 조각같은 보험 만들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나금융 등 215억 투자받은 화제의 스타트업
앱 다운로드 200만명, 회원수 150만명 급성장
"개인별로 최적화된 보험 상품 만들 것"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이 레고의 브릭처럼, 작아지는 동시에 개인별로 최적화 될 것입니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보험 시장에 대해 이렇게 예측했다. 현재 보험판매의 대부분은 설계사를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온라인으로 주도권이 넘어오고 있다. 디지털라이제이션 플랫폼(Digitalization Platform)을 준비한 보험사는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맵은 인슈어테크(Insure-Tech, 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으로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앱 다운로드는 200만명, 회원수는 150만명이다. 보험 플랫폼 중에서는 가장 크다. 향후 초대형 보험플랫폼으로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로부터 85억원을 투자 받았다.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만 215억원이다. 류준우 대표와 최근 보맵 본사에서 인터뷰를 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류준우 보맵 대표 2020.02.14 0I087094891@newspim.com

◆ 연이어 투자를 받은 이유는


보험에 본격적으로 가입하는 시기는 35세 내외다. 가정을 꾸려 책임감이 많아지고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 소득도 높아지는 시기다. 이들이 보험에 가입해야 산업이 성장한다. 그러나 설계사와 상담을 부담스러워한다. 이에 온라인을 통해 최대한 정보를 찾고, 최적화된 상품을 찾는다. 특히 20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들은 편의성을 매우 중요시한다. 필요하다면 스마트폰으로 즉시 구매한다. 반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이해가 어려우면 고민하지 않고 거른다.

보험은 어렵다는 인식이 많다. 2030인 밀레니얼세대(1982년~2000년 출생)가 보험을 외면하는 이유다. 외국계 보험사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국내 대형보험사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설계사가 보험시장의 중심이었지만 조만간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리고 한번 속도가 붙으면 급속도로 채널 이동이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보험사가 직접 이런 변화를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 조직과 채널 충돌이 발생하는 탓이다. 인슈어테크 플랫폼인 보맵에 주목한 것으로 분석한다.

◆ 향후 보험시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브랜딩이 중요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 편의성과 상품경쟁력이다.

보험상품은 큰 차이가 없다. 통계를 바탕으로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차별화하기 가장 힘든 상품이 보험이다. 가령 여행자보험은 사실상 모든 상품이 동일하다. 대형사인 삼성화재는 물론 중소형사인 롯데손보, MG손보의 상품도 주요 보장 내용은 같다. 다만 가격은 다르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가격 차이를 받아들였다. 브랜드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가입 편의성이다. 두 번째가 가격의 합리성이고 세 번째는 관련 상품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브랜드는 마지막이 됐다. 보맵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도 해당 보험사의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반면 동남아 시장에서는 브랜딩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아직 보험사는 물론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

◆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는데 향후 계획은?

지난해 9월 처브(CHUBB) 그룹의 태국법인 '처브 태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3월에는 싱가포르에 진출 예정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이들 국가에 진출한 보험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동남아 국가는 보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다. 이에 설계사 채널을 거치지 않고 한 순간에 플랫폼 시장으로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보 시장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은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디지털 보험 플랫폼이 뒤쳐져 있다. 일본에서는 보맵의 시스템이나 기술력을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보맵은 '우리동네보험'이나 '보험금간편청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익성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서비스다. 오히려 비용이 발생한다. 보맵으로 유입된 고객들의 정보로 수익을 올릴 계획도 없다.

우리동네보험에서는 지방 자치 단체가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 많은 지역에서 자전거보험 등을 주민복지사업으로 가입한다. 그런데 홍보가 잘 되지 않아 보험금을 수령하는 사람이 적다. 또 온라인으로 보험에 가입했거나 담당하는 설계사가 바뀌었을 경우 보험금 청구가 쉽지 않다. 보맵에서는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 상담도 진행한다.

보험 판매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험에 대한 혜택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혜택을 느낄 수 있다면 신뢰가 생기며, 가입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높은 신뢰도는 보험시장에서 보맵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성이다. 신뢰할 수 있는 곳은 성공한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