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TAPHA)'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1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9시 45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47편 등 항공편 10편(출발 3·도착 7)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50편이 넘는 항공기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연 운항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에는 강풍경보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등 강풍경보가 발령된 지역에는 최대순간 풍속 시속 125~16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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